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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8일, 미국 병원 시스템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상태... 총 250여개의 병원 시스템 일시적 장애 발생

미국 보건 시스템 사이버공격에 취약
해외 사이버공격으로 추정

 

미국 병원 관리 시스템 관리 서비스 기업인 Universal Health Service는 지난 28일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마비가 발생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는 250여 개 넘는 병원과 보건소에서 진료 중단사태까지 발생했다고 AP(Associated Press) 외신이 보도했다.

 

27일 저녁부터 사이버 공격은 병원 시스템을 마비시켰으며, 그로 인해서 응급실 진료가 장기간 늦춰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UHS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의 흔적 없다”고 밝혔다.

 

컴퓨터 보안 기업 관계자들은 ‘사이버 공격이 륙(RYUK) 랜섬웨어로 진행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륙(RYUK) 랜섬웨어는 주로 러시아 사이버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환자 정보와 병원 관리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교란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AP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 UHS 관계자에 의하면 28일 시스템 마비로 인해서 환자 검사 결과 및 데이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으며,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리기(Riggi) 컴퓨터 보안 관계자는 “환자 생명이 걸려있을 때 이런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라며 “병원이나 보건소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와 대응은 정부가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에미소프트(Emisoft)사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보건 관련 사이버 공격은 총 764건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보건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는 총 90억 미국 달러에 임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