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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우보이 시각] "바이러스 제조설, 옌리멍 박사가 허위주장을 한다고?' ... 트위터와 페북, 너희들은 그걸 어떻게 아나? 너희들이 전문가냐?

엄밀한 과학적 조사 없이 SNS 경영진들이 과학적 가설을 거부하다니,
너희들의 얼마나 지식이 많다고 그러냐, 만물박사냐

 

트위터와 페북에서 이렇게("트위터 페북, '중국 실험실서 코로나 제조' 주장에 '허위정보' 경고") 경고를 주는 게 전체주의 사고방식. 이게 요즘 세대의 포용(inclusion)과 다양성(diversity)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걸 혐오 또는 거짓이라고 몰아부치는 것이 요즘 시대의 포용과 다양성의 정의다.

 

1. 

소셜미디어에서 이렇게 정보의 은폐가 가능한 이유는 이 세상이 많이 좌경화되었다는 뜻. 1910년대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1920-1930년대에 꽃을 피운 진보주의(progressivism)의 반복이다. 딱 100년이 걸렸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진보주의하면 앞선 생각을 하는 사람들, 인류의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 사상인 줄 안다. 전혀 그렇지가 않다.

 

2.

진보주의는 인간의 기고만장함에서 나온 사상이다. 못살 때는 못사는 사람 중에 기고만장한 놈이 나타나 못사는 사람들을 선동한다. 잘살 때는 모두가 잘살기 때문에 대부분이 기고만장하다. 특히 모두 잘살 때는 특별히 몸을 써서 고생하지 않고 머리와 입으로만 먹고 살 수 있는 지식층(intelligentsia)이 거대해진다.

 

그리고 이들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대접받기 시작하여 소위 "오피니언 리더"가 되면서 현실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머릿속 상상으로 사회를 주무른다. 일명 사회 엔지니어링(social engineering). 인간 사회가 자기가 생각한 대로 움직일 정도로 자기가 똑똑한 줄 알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금 대표적인 케이스가 빌 게이츠.

 

3. 

이런 시대에는 신에 대한 경외감이 사라지고 무신론이나 사탄, 또는 다른 이상한 가공의 신에 대한 숭배가 늘어난다. 그래서 각 시대별로 바벨탑을 쌓기 시작한다. 그 바벨탑은 늘 무너지게 마련이고.

이 우주의 먼지같은 존재가 뭐가 그리 잘났다고 나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