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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대통령, 중동 이라크 파병군 축소, 파병군 귀국 공약 지키다... "이라크 보안군 독립적으로 활동 가능"

오랜 시간 동안 논의되고 기획된 이라크 파병군 축소, 거의 절반 가까이 파병군 규모 축소하다
트럼프 파병군 축소 공약 지키다

 

9월 9일, 중동지역 미군 최고 사령관은 "이라크 주둔 파병군을 3,000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Mustafa Al Kadhimi) 총리를 만나고 3주 뒤에 이라크 주둔 미군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육군 중앙사령부 지휘관 케네스 매켄지 주니어 (Kenneth McKenzie Jr) 장군은 "파병군 축소는 이라크 내 활동하고 있는 잔재 ISIS 세력을 뿌리 뽑는 데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켄지 장군은 "이런 결정은 이라크군의 독립적 활동 역량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매켄지 장군은 수요일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펜타곤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군 축소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라며 4,500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부분 철수는 미국 11월 대선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지켜나가고 있음을 강조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은 축소되었지만, 과거 파병군 축소 규모에 비해서 미미한 축소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라크-아프가니스-시리아 지역에서는 파병군이 축소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란  도발로 인해 페르시아 걸프 지역에 1만4천 명의 미군이 배치되어 전체 파병군의 축소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파병군 축소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한 달 전에 백악관에서 진행되었던 인터뷰에서 알 카드미 이라크 총리는 "IS 잠복 조직들은 아직 이라크에서 활동 중"라며 "위협은 아직도 있다"며 미군의 지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