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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땅콩회항' 사건 박창진 전 사무장, 정의당 대표 출마 선언

정의당, 9월 조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당대표 선출
박 위원장 “당원들이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갑질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오늘 9월 열리는 정의당 조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당대표에 출마한다. 정의당은 다음달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다.

 

박 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곧 있을 정의당 당직 선거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정의당은 지금 기회와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혁신위가 구성됐으나 정확한 혁신의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최종안은 너무 많은 부족함을 드러냈다"며 "수천 명 탈당 사태의 원인도, 떨어지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도 명쾌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며 당의 문제를 진단했다.

 

최근 발표된 정의당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명 개정이나 지도부 수 늘리는 게 혁신의 방향이 맞는지, 그것 때문에 총선에 실패한 건지 (저와) 진단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 평가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과감한 변화의 신호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친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정의당을 꿈꾸는 이들의 열망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한 사람의 ‘을’이었던 저에게 수많은 국민들이 손을 내밀어주고 함께 나서주었던 것처럼, 진보정당 정의당에게 수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는 마음을 감히 저는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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