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일에 끌리게 마련이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고 사물이나 사회 현상을 바라볼 때도 그렇다. 세상에 수많은 지식인들과 전문가들이 있었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 박사만큼 큰 역경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가 수용소에 갇혔을 때가 39~40세 무렵이었다. 1. 그가 수용소에서 나온지 1년이 되던 1946년 그의 나이가 41세 때 가진 강연록에는 오늘의 우리 사회가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전쟁이 끝나고 난 이후라서 다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였다. 아마도 "도덕과 윤리가 밥 먹여주나"라는 풍조가 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국가의 앞날에 암물함 그 이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거부정 문제를 대하는 식자층과 지도층의 속 마음도 그럴 것이다. 국민들 가운데 일부도 마찬가지다. 자기 문제이고 자식의 문제인데,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다 지나간 일인데 그냥 덮고 갑시다. 그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닙니까? 그걸 파헤친다고 해서 뭐가 좋은 일이 있습니까?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눈을 살짝 감으면 됩니다. 선거공
유럽의약품청(EMA)이 1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EMA는 이날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어 그동안 수집된 정보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필요한 권고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EMA는 지난 16일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예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견해를 유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MA는 백신 접종 후 보고된 모든 혈전 형성 사례와 관련해 사용 가능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개별국가 당국이 빠지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되도록 빨리 수집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국내에서도 EMA 결과에 따라 AZ 접종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백신과 혈전 생성의 직접적 연관성은
정부가 혈전 이상반응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추진단은 국내에선 AZ 백신으로 인해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57만명이다. 최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국가 20여개국이 예방적 차원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추진단은 혈전증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포함된 질환이 아니고,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AZ 백신이 문제가 된 제조 단위의 유럽 백신과는 다른 국내 생산 제품이라는 점도 접종 지속의 이유로 꼽았다. 추진단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지난 14일 혈전 생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유럽의약품청(EMA)도 최근 오스트리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