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의 자산규모 순위가 최근 1년 사이 크게 요동쳤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중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상위 7개 그룹은 순위 변동이 없지만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한진은 재계 10위권 재진입을 예고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혜 업종도 순위가 급등했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9월 기준 공정자산과 인수합병 및 계열분리 등을 감안해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이들 대기업 집단의 공정자산 총액은 작년보다 84조9889억원 늘어 2천261조8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오는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순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총 18개 그룹의 순위는 작년 순위를 유지하는 반면 46개 그룹은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을 포함한 상위 7개 그룹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삼성그룹은 1년 새 자산규모가 15조5천690억원이 늘어난 440조4천17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국내 개발 코로나 19 중화항체 치료제가 2·3상 단계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개발 백신의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어 다음 단계 임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항체치료제(CT-P59)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상과 3상 시험에도 곧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5개의 나라에서 임상시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임상시험 대상자와 국가 범위가 점차 넓혀질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글로벌 2·3상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며 그 대상은 1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 항체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될것이라 했다. 추가로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가 망가지기 전 조기 진단,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항체치료제가 올해 말까지 2상, 내년 3에서 4월 중 3상까지 마무리되면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채수찬 지음 / 율곡출판사 "펄펄 나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 5년 전엔 생각 못한 세계시장 석권" 바이오헬스산업이라 하면 일반 독자들에겐 뭔가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올 것이다. 채수찬 KAIST 부총장이 관련 분야 전문가 49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쉽고도 묵직하게 설명한다. 채 부총장은 2015년부터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2014년부터 바이오헬스 분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분야에 대해 “당시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불과 5년이 지난 지금 바이오헬스산업이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사업으로 떠올랐다”며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시밀러가 세계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한다. 또 “한국이 지닌 강점은 양질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정부 정책이 더해질 수 있다면 바이오헬스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인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에 대해선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의 세계적인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 책이 가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