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러시아의 미 정부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14일 “러시아가 정부 기관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는 것 말고는 더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브레이트바트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의 미 정부기관들에 대한 해킹 범죄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심지어 이런 것(활동)을 중국 공산당과 북한으로부터 더 강력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폼페오 장관은 북한과 중국의 해킹 시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 등은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지난 수 개월간 미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따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2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미국의 노력에 대해 “계속되고 있는 전투이자 우리의 시스템을 안전하
미 사이버 안보 담당 기관들이 북한 사이버 공격 단체 ‘김수키 조직’의 국제적 사이버 활동에 대한 합동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김수키 조직이 2012년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의 개인과 단체를 표적으로 북한 정권에 이익을 주는 외교·안보 관련 정보들을 탈취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안보 기반시설 안보국(CISA),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사령부 산하 사이버 국가 임무군(CNMF)이 27일 북한 해커 단체 ‘김수키(Kimsuky)’ 조직의 사이버 활동에 대한 합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합동 경보 페이지 바로가기 합동 경보를 발령한 3개 부처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 조직은 2012년부터 한국, 일본, 미국의 개인·단체로부터 북한 정권에 이익이 되는 한반도, 핵, 제재 등과 관련한 외교 정책과 안보 관련 정보를 탈취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표적을 대상으로 같은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는, 김수키 조직 특유의 ‘지능형지속위협(APT)’이 사용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구체적 APT 공격 방법으로는 표적을 현혹하는데 사회공학기법(Social Engineereing)이 사용됐다고 밝혔
미국 병원 관리 시스템 관리 서비스 기업인 Universal Health Service는 지난 28일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마비가 발생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는 250여 개 넘는 병원과 보건소에서 진료 중단사태까지 발생했다고 AP(Associated Press) 외신이 보도했다. 27일 저녁부터 사이버 공격은 병원 시스템을 마비시켰으며, 그로 인해서 응급실 진료가 장기간 늦춰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UHS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의 흔적 없다”고 밝혔다. 컴퓨터 보안 기업 관계자들은 ‘사이버 공격이 륙(RYUK) 랜섬웨어로 진행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륙(RYUK) 랜섬웨어는 주로 러시아 사이버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환자 정보와 병원 관리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교란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AP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 UHS 관계자에 의하면 28일 시스템 마비로 인해서 환자 검사 결과 및 데이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으며,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리기(Riggi) 컴퓨터 보안 관계자는 “환자 생명이 걸려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