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체 경기도 시민에게 10만원씩 총 1조4000억원을 지급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계획과는 별도의 행보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상환 계획을 보고했다.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경기도에서 지급한 1,2차 재난기본소득 비용으로 총 2조 7000억원의 주요 재원으로 쓰였다. 경기도는 회의에서 상환기간을 8년에서 14년으로 연장했다. 이는 짧은 기간에 갚아야 할 빚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6년을 더 늘려 상환액을 낮췄다. 또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0억원을 지역개발기금에서 다시 빌려 채무를 갚는 ‘차환’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게 하는 것 아니냐”, “재정 부담이 큰 무리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경기도 관계자는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 기간을 6년 정도 늘렸고, 이를 위한 지방채 발행 등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도 재정건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기도 2차 재난 지원금은 소득 수
올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5종류가 있다. 지난 29일 얀센이 발표한 3상 잠정 결과로 5종 백신의 효과, 안전성 및 기타특징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결과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외신 등을 종합하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로 각각 95%, 94.1%의 예방 효과가 나왔다. 다만, 이 두 종의 백신을 원하는 국가가 많아 물량이 부족하다. 우리 나라에는 2분기에 모더나 2000만명분, 3분기에는 화이자 1000만명분이 들어오기로 예정됐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각각 영하 20도,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정부는 전국에 접종 센터250곳을 만들어 두 백신을 보관 및 접종할 계획을 밝혔다. 반면, 안전성이 가장 높은 백신은 ‘항원 합성’ 백신 계열인 노바백스 백신으로 나왔다. 예방 효과도 89.3%로 높은 편에 속한다. 정부와 노바백스는 SK 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공장에서 2000만명분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방안을 협상 중에 있다. 국내에서 1분기에 접종될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백신이다
월성 원전 1호기 감사직전 삭제된 17개의 북한 원전 관련 문건 중, 북한 원전 건설 또는 전력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된 문건이 발견됐다. 지난 31일 사전당국 관계자는 “산업부 직원들이 2018년 5월에 작성했다가 삭제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 문건에는 과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경수로를 지으려던 장소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 비무장지대(DMZ)에 원전을 짓는 방안, 신한울 3ㆍ4호기를 완공해 북한에 송전하는 방안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면서, 감사원도 해당 문서를 발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EDO는 미·북 제네바 합의에 따라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경수로 건설을 진행했는데 2006년 북미 관계 문제로 이를 중단했다. 신한울 3ㆍ4호기는 2022년과 2023년에 준공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여권은 “해당 공무원 개인의 아이디어일 분, 청와대나 책임 있는 관료 등이 논의한 게 아니다”라며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냈지만 명확한 진상규명은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제1야당 요구에 청와대
정부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속 지속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은 2월 14일 24시까지 2주간 유지된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유지하되, 향후 1주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및 운영제한에 대한 조정을 1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당이나 카페는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른 바가 없지만, 이전에는 금지됐던 헬스장 샤워실은 한 칸씩 띄우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연장과 영화관의 경우에도 동반자 단위로 띄어 앉는 것으로 완화됐다. 이 외에 겨울스포츠 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중국정부는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 결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항문 검사를 강제로 받도록 하고 있다. 중공 바이러스 확산이 심해지고 있는 베이징에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가 다니던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학교의 학생들 및 교직원들은 비강 채취, 구강 채취, 항문 채취를 진행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항문 검사 ‘그림 안내문’을 공유하며 “너무 모욕적”이라고 비난면서 베이징에 가는 것을 피하는 누리꾼도 나오고 있다. 항문 검사로 인해 많은 누리꾼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 및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 의사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항문으로 코로나19 확진 검출 사례가 많다며 항문검사의 정확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웨스턴에너지얼라이언스(WEA)는 27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석유와 가스 임대 중지’를 이유로 소송했다. 웨스턴에너지얼라이언스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석유·가스 사업자들의 연합단체다. 27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소유의 토지와 연안에서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를 중단하겠다고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WEA는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중단한 것과 임대 중지 명령은 대통령 권한 밖”이라며 와이오밍주 연방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WEA는 “법은 명확하다. 대통령은 공유지에 대한 임대를 금지할 권한이 없다”면서 “모든 미국인은 공유지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소유하고 있고, 의회는 국민을 대신해 책임을 다해서 고유지의 자원을 개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행정 명령이 광물 임대법, 국가환경정책법, 연방토지 정책 및 관리법을 위반했음을 주장했다. 또한 WEA는 바이든 정부에게 “공공 토지 임대를 중단하면 향후의 개발뿐 아니라 기존 프로젝트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반세기가 넘도록 유효한 법을 단순히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악관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라며 “향후 10년 동안 지속 가능한 기존의 석유와 가스
2019년 12월 감사원의 원전 1호기 감사 직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530개의 파일 목록이 지난 28일 공개됐다. 530개의 파일에는 북한 원전 건설과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 파일이 포함되어 있었다. 삭제된 파일 중에 북한 관련 파일은 모두 17개로 발견됐으며, ’60 pohjois’라는 폴더안에 있었다. ‘pohjois’는 핀란드어로 ‘북쪽’이라는 뜻이다. 보안을 위해 핀란드어로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북원추’라고 기재된 폴더명도 있었는데 이는 ‘북한 원전 추진방안’으로 추정된다. 폴더 안에는 ‘북한 전력산업 현황 및 독일 통합사례’, ‘북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적 협력 과제 등과 같은 연구보고서도 포함됐다. 삭제된 파일 목록에는 2018년 5월 2일자 ‘에너지 분야 남북경협 전문가_원자력’ 한글 파일부터 5월 14일, 15일자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 방안’ 한글 파일도 있었다. 이 시기에는 제1차,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때 “신규 원전 건설은 없고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도 없다”고 탈원전 공약을 주장했지만, 북한에는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지난해 12월 통일부가 북한 인권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한 뒤 돌연 비공개로 바꾼 것이 28일 밝혀졌다. 통일부는 28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 노력에 저해될 수 있다는 점과 탈북자 신상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북한인권법 2조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발간한 2019년 북한 인권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3급 비밀’로 지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2017년 보고서부터 3년 연속 인권조사 보고서를 비공개 처리해 일부 허가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의 북한 인권실태 조사 보고서는 민간단체 또는 외부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와 와 중첩되는 정보들이 많아 비공개로 지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지적되고 있다. 통일부는 또한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탈북자가 크게 줄어 올해 인권조사는 통일부 산하 북한인권기록센터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지난해에도 참여하지 못했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민간단체 등의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북한인권단체들은 정권의 대북정책에 상관없이 북한인권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조사를 독점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태영호 국민
지난 달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n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완료했고 올해 2월 3일까지 입법예고기간이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은 불법촬영물 등을 삭제 요청할 수 있는 주체를 확대했고 차단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시 과징금을 부가하는 내용이다. 불법촬영물 외에도 명예훼손, 사생활침해 등의 이유로 삭제를 요청할 수 있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피해상담소, 그 밖에 방통위가 정한 기관과 단체가 인터넷 사업자에게 삭제 및 차단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요청을 이행하지 않을 시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매출액의 3% 이내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되고, 삭제 요청을 받은 사업자가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어려울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의 이용자 또는 연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이상 사업자 중 SNS·커뮤니티·대화방, 인터넷개인방송,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경우 임원 또는 담당 부서의 장이 불법촬영 유통을 방지하는 책임자가 된다. 또한, 올해 12월부터는 불법촬영물 등의 사전 유통방지를 위한 검색결과 송출제한,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로버트 오웬은 19세기 초반의 영향력 있었던 사회주의자였다. 오웬은 장인의 뉴래너크 공장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고 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공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그는 더 나아가 사유재산, 종교, 결혼제도를 비판하며 “노동, 지출, 재산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기반으로 미국의 뉴하모니에서 “커뮤니티(community)”라는 협동마을을 구상했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그러나 개인 자산을 투자해서 진행한 오웬의 실험은 결국 자산을 80% 상실하고 실패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코로나19 피해 대응 조치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손실보상제’와 별도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유례없는 위기에 대응하여 국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국민 안정망”이다. 지난해 5월, 정부는 1차 재난지원금으로 전 국민에게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했다. 이로 7.6조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다. 이후, 2차 재난지원금은 7.8조 원의 규모로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