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2020년 대선 관련한 소송 8건에 대해 모두 심리를 거부했다. 22일(현지시각) 대법원은 지난해 있었던 대선 주요 경합주 선거결과 및 투표절차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 8건에 대해 모두 심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송 건 가운데 펜실베니아주 공화당이 주무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과 제이크 코먼 주 상원의원이 주 민주당을 상대로 낸 소송 등 2건에 대해 새뮤얼 앨리토 외 2명의 대법관이 심리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다른 대법관들은 이를 거부했다. 미 대법원의 소송 심리는 총 9명의 대법관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이행된다. 펜실베니아주 소송은 선거규정을 주의회 승인 없이 바꾸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법부가 입법부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해 중공바이러스 대유행 상황에서 투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앨리토 대법관은 “각 주 헌법기관이 연방 헌법에서 정한 선거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고 주 법원이 이를 지지해 앞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될수있다”라며 심리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에 청구됐던 소송들을 자세한 이유 없이 기각한 후 심
미국 전자개표시스템 업체인 도미니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근인 사업가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13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 따르면 도미니언은 22일(현지시간) 베개제조업체인 마이필로우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린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장을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린델은 지난해에 있었던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확실한 증거(Absolute Proof)’라는 제목의 2시간 분량의 다큐 영상을 제작하고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전문가들이 출연해 당일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투표 장비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린델은 각종 소셜미디어, 방송인터뷰, 집회 등에서도 도미니언의 부정선거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었다. 린델은 월스트리트 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소송과 관련해 “매우 행복하다”며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 (도미니언의) 기계 사기에 대해 더 빨리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미니언은 이전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시드니 파웰 변호사를 상대로 각각 13억 달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51만 1천 1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19일 집계된 40만 명의 누적 사망자수가 한달만에 1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 추모 행사를 이날 열었고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은 것에 대해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으로 사망한 숫자의 합보다 1년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미국인 수가 더 많다”고 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1일 ‘CNN’에서 “1918년 유행성 인플루엔자 이후로 102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6천 309만 회 분의 백신 접종이 있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집을 수리했다. 겉은 너무나도 세련되고 이국적인 집이 됐지만 내부는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채 엉망진창이다. 당신은 이런 집에서 살 것인가? 지난 17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2년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도부터 전면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는 고1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수업을 이수하고, 고2부터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 과목을 이수하면서 최소 이수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총 192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취득하지 못했을 경우 졸업이 유예가 된다. 반면, 수업을 미리 들어 나중에 수능만 준비하거나 조기졸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표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체제의 변화이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것 중 하나이다. 공약했던 것 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고교학점제라도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건지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억지로 급급하게 도입하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현재 교육계 전문가들과 학부모들,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많은 걱정과 우려의 표시를 나타냈다. 대학
오늘 22일 미얀마에서 군사정권의 더 많은 희생자들이 생길 수 있다는 냉담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은 파업까지 하면서 군사정권에 반대하여 도시에 모여 시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저항의 상징이 된 마야 와테 카잉의 장례식이 21일 마야의 수도 네피토에서 열렸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추가적으로 만달레이 시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2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민주화운동에서 유혈사태로 번졌다. 군사정권은 국민의 민주주의와 아웅산 수치 고문의 석방 요구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국영 매체인 MRTV는 "시위대는 국민들, 특히 감정적인 십대들과 청년들을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대립의 길로 선동하고 있다”면서 시위자들에게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작가이자 역사가인 탄트 민트유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군대의 결정과 시위대의 용기와 기술, 결단력 등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며 평화적 해결방법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세계 국가들은 쿠데타를 비난하고 무력 진압에 대해 비판했다. 안토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당국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중국에서 6년 연속 혼인율의 하락 및 이혼율의 증가에 따라 출산율도 급감하고 있다. 중국매체는 18일 중국의 혼인건수가 2014년부터 매년 감소해 2019년에는 1천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통계에 따르면 이는 2019년 혼인건수는 927만건으로 전년대비 8.5%가 준 샘이다. 매체는 결혼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 평균 결혼 연령 증가, 만혼·비혼 증가, 높은 집값, 경제 부담 등을 꼽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에서1인가구 비율이29.34%로 광동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상해, 절강성 순위였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이혼율도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혼건수는 470만건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출산율 또한 감소하고 있어 지난 19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동북 3성 지역에 산아제한정책 전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동북 3성은 2015년에 이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0.55에 불과했다. 지난해 중국 전체적으로도 호적 등록을 마친 신생아 수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했다. 이에 리지헝
“안정성을 위해 7일까지 페이스북을 차단할 것” 지난 4일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미얀마 인구의 절반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포함하여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메신저 SNS를 차단했다. 미얀마 군부는 부정선거를 명목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지난해 있었던 총선에서 승리한 아웅산 수치 고문을 자택에 가뒀다. 채 3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이전 50여년의 군부정치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군부 독재정치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이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활발하게 일어났고 미얀마 전 지역 거리에서 북과 깡통, 냄비 등을 두드리거나 영화 ‘헝거게임’에서 나온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불복종운동이 확산되면서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국가의 안정을 해치려는 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접속을 차단했다. 많이 본 듯한 시나리오다. 독재정치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여전히 인터넷 및 SNS차단을 흔히 볼 수 있다. 정권과 의견이 다른 목소리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독재정권의 무기다. 지난 달 우간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간다는 35년간 요웨리 무세베니(7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월 말 보수집회에 퇴임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최대 보수연합 집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가 오는 25~2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회의 마지막 날인 28일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퇴임 이후 첫 공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수석 고문 스티븐 밀러에 따르면 연설은 미국의 비전과 미중관계, 미국 제조업의 회생, ‘빅 테크’의 독점 해체, 학교 재개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한 정책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는 벤 카슨 전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세라 허커비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 등이 연사로 나온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미 현대언어협회가 발표한 ‘2013년에서 2016년까지 미국 내 대학교 외국어 수강 신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어와 중국어 수강 신청은 8,000% 증가한 반면 한국어는 53,000% 이상 증가했다. 미 현대언어협회(MLA: The Modern Language Association of America)는 언어와 문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장려하는 단체로 5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각 대학의 언어 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발표한다. 미국 내 한국어 교사들의 학술단체인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도 120여 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외국어와 문화 교육으로 유명한 버몬트주 미들베리 대학의 한국어학원 강사희 교수는 “한국어가 작은 언어 중에 하나였는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44%의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 다른 언어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학자들은 K-POP과 한국 드라마 등의 ‘한류’ 영향을 꼽는다. 강사희 교수는 한국어
구글이 운영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 선거’를 주장한 새로운 인터뷰 영상을 삭제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뉴스맥스 대변인이 지난 17일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 커뮤니티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유튜브는 명확한 커뮤니티 정책이 있으며, 연사 및 정치적 관점에 관계없이 커뮤니티 정책을 일관적으로 시행합니다."라고 에포크타임스에 답했다. 대변인은 이어 "대선 청렴 정책에 따라 영상을 뉴스맥스TV에서 삭제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이 인용한 정책은 스팸, 사기 및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작년 말부터 시행되었다. 구글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0 년 미국 대선에 사기와 거짓이 있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가 삭제한 이 영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2020 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가 인터뷰 내용을 삭제한 후, 뉴스맥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개그 켈리의 영상을 게시해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전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