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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인플레 압력에 기준금리 4.00%→4.25% 깜짝 인상

 

멕시코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멕시코는 2018년 12월 당시 8.25%까지 금리를 올려놨다가 경기침체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2019년 8월부터 지난 2월 사이 12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4.00%까지 낮아진 금리가 이번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예상 밖의 인상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멕시코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전반기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6.02%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 안팎을 크게 웃돌았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의 부작용을 피하고, 물가상승률을 3% 목표치로 가져오기 위해선 통화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2.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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