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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사 출신' 與 신현영 "오세훈 '상생방역' 호평…내 주장과 동일, 당에 건의했었다"

“신현영 나대지 말라” “수박들이 기어나온다”...친문들, 吳방역 긍정평가하자 맹공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 방역'에 대해 당내에서 자신이 주장해왔던 '상생·소통 방역'과 동일한 내용이며 해당 내용을 당에 공식 건의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역 전선에 구멍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민주당의 비판적 입장과는 달리, 호평을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의사 출신 초선인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시 박영선 캠프 등을 통해 그동안 여러 루트로 꾸준히 상생, 소통의 방역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는데 민주당에서는 활용되지 못한 정책이 국민의힘에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선이라 힘이 없었던 것인지, 민주당 내에서의 의사결정기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내부의 소통방식과 정책 결정 방식에 권위주의적 요소가 없었는지, 어디서 단절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당의 의사소통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취지의 글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신 같은 미친 의원들이 당을 병들게 하는 것”이라면서 공격했다. 한 지지자는 “촛불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 박원순 시장을 지키려고 180석을 몰아 줬던 것”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들이 기어나온다고 하더니”라고 비판했다.

“나대지말라”면서 초선의원들이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지지자는 “이래서 우리가 계속 저들(야당)에게 지는 것”이라면서 “요즘 초선의원들의 입장발표도 그렇고, 섣불리 나대지 좀 말고 때와 장소 좀 가리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의 강성지지자들은 민주당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초선의원들이 조국 전 장관을 당이 감싼 행태를 지적하자 ‘내부 총질하는 초선 5적’이라며 출당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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