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3 (토)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3.8℃
  • 맑음제주 4.1℃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경제

코로나19 속 심각한 취업난에...젊은층, 창업으로 눈 돌렸다

지난해 30세 미만 창업기업 18.7% 급증…취업자는 4.6% 감소

 

지난해 젊은 층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고 대신 창업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15만2천 개로 전년보다 18.7% 늘었다. 이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2019년 30세 미만 창업기업 증가율(7.3%)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창업기업은 7.8%, 30대 창업기업은 3.5% 증가했다. 반면 40대 창업기업은 1.7%, 50대 창업기업은 2.3% 감소했다.

창업기업 수치는 법인을 제외한 개인 창업 기준이며 부동산업을 제외한 것이다. 지난해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돼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했다.

 

젊은 층의 창업이 급증한 것과 반대로 취업자는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30세 미만 취업자는 376만3천 명으로 전년보다 4.6% 줄었는데 전 연령층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연령별 취업자 감소율은 30대 3.0%, 40대 2.4%, 50대 1.4%였다. 60세 이상만 취업자가 8.0% 늘었다. 30세 미만 취업자는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1% 늘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30세 미만 취업자는 371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줄어 전체 평균 감소율(-3.7%)보다 컸다. 반면 1월 30세 미만 창업기업은 1만675개로 1년 전보다 32.0% 증가했다. 이는 전체 평균 증가율(9.9%)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공데일리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사실, 진실, 정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래의 메일로 많은 제보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hoon.lee@gongdaily.com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