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8~29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0.1%, 박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32.5%로 둘 사이의 격차가 27.6%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 후보 46.3%, 박후보 25.3%였다. 일주일 만에 두 후보의 격차가 21%포인트에서 27.6%포인트로 더 벌어진 것이다.
전 연령층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 강세라고 알려진 40대의 경우에도 50.1%가 오 후보를 선택했고, 박 후보는 43.9%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유권자 중에서는 74.8%가 오 후보를 지지한 반면 박 후보는 19.9%에 그쳤다.

한편 같은 기간 부산에 거주하는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6.7%를 기록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4.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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