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고용 환경이 나빠지자 취업 의지조차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 이른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도 크게 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국내 니트족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니트족은 작년 기준 43만6천명으로, 2019년보다 24.2%(약 8만5천명) 증가했다. 2016년(26만2천명)과 비교하면 4년새 약 1.7배로 불었다.
이 보고서에서 니트족은 15∼29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혼이면서 육아·가사·통학·심신장애·취업·진학준비·군입대 대기 등의 상황에 해당하지 않고 '그냥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