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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대통령, “윌리엄 바 크리스마스 전에 사퇴할 것”… “매우 훌륭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vs. 사퇴 압력을 느껴 스스로 사퇴

인연으로 가장한 악연의 끝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서 윌리엄 바의 사퇴 소식을 전달 했다.

 

“조금 전 백악관에서 바 법무부 장관과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며 그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개시했다.

 

윌리엄 바의 뒤를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로젠(Jeff Rosen) 법무차관이 법무부 장관 대행으로 직무 수행하고 리처드 도노휴(Richard Donoghue)가 법무차관의 직무수행 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바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11월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해서 수사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부정선거 의혹 수사 관련해서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의 성과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했었다. 바 법무부 장관은 11월 말에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규모의 부정선거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으며, 트럼프 캠페인 측에서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조지아주와 미시간 주, 애리조나주에서 부정선거 증거들이 공개되고 있었음에 불과하고도 바 법무부 장관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 법무부 장관은 대선 기간 동안, 헌터 바이든이 세금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사실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2020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확정되고 조 바이든이 과반수를 확보해서 사실상 당선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해서 패배자 트럼프와 ‘선 긋기’를 하고 있다는 의견과 바 장관이 사퇴 압력을 느껴 타의로 인한 사퇴를 했다는 두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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