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힘입어 3년 만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했다.
9일,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ic Analytics)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3.7% 점유율을 차지하여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은 여러 요소가 맞물리면서 이룰 수 있는 업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스마트폰에서 삼성의 라이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은 통상적으로 9월에 신제품을 소개하고 출시해서 3, 4 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을 40%가량 점유하지만, 올해는 애플사에 신제품인 아이폰 12 출시일이 늦춰지면서 애플의 매출량이 대거 줄었다.
신형 아이폰 출시일이 늦춰지고, 삼성은 올해 8월 갤럭시 노트20과 9월에는 갤럭시 Z 폴들 2를 출시하여 미국 시장 출하량을 늘렸다.
애플의 출시일이 늦춰지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중국 스마트폰들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을 못 하게 되었다.
삼성은 올해 인도 휴대폰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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