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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화학 주주총회,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 의결… ‘소액주주에 대한 보호책’?

전자참석으로 진행된 주주총회
일부 개미 투자자들 반발, “소액주주에 대한 보호책 마련하라”

 

 

 

30일,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주주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이 의결되었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일반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LG화확은 성장의 주역이었던 전지사업부 분할안을 제안하면서 많은 ‘개미’로 불리는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게 되었다.

 

비록 주주총회는 전자 투표 제도로 진행되어 참석자는 많지 않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만, ‘소액주주에 대한 보호책을 마련하라’라는 소규모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제기되었다.

 

주주총회는 1시간 만에 종료됐으며, LG화확의 전지사업 분사안은 64.7%의 찬성률로 의결되어 통과되었다.

 

LG화학은 “앞으로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헀다.

 

이날 LG화학 주주총회에 참석한 일반 소규모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분할에 대해서 반대했었다. 주주총회 도중에 여러 차례 소액주주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질문했으나, 총회 진행을 위해 회사 측은 해당 질문을 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