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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정부, 예멘에서 피랍된 미국 인질 2명 구출… 미국인 인질 2명, 250명 후티스 반군 교환

예멘에서 미국인 3명 피랍
250명 후티스 반군 교환 대가로 2명 석방... 1명 사망

 

14일, 미국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는 소셜미디어 트위터로 예멘에서 피랍된 미국 인질 2명을 트럼프 대통령이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폼페이오는 “우리는 자유를 회복한 모든 미국인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2명의 인질의 복귀를 축하했다.

 

예멘에서 피랍된 두 명 산드라 롤리(Sandra Loli), 미카엘 기다다(Mikael Gidada)는 피랍된 미국인 3명 중 2명이다. 이들은 250명의 후티스(Houthis) 반군 석방을 대가로 교환되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오만 국영 방송사 보도에 의하면 “250명의 예멘 형제들이 석방되었다”고 구속상태였던 250명의 오만 출신 예멘 반군의 복귀를 보도했다. 그리고 에멘에서 석방된 2명의 미국인은 예멘 수도, 사나(Sanaa)에서 항공편으로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권의 인질 구출 작전 국장, 키에란 람지(Kieran Ramsey)는 “롤리(Loli)와 기다다(Gidada)는 곧 미국에 귀국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3번째 인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보좌관 카시 파텔(Kash Patel)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서 롤리(Loli)는 후티스에게 3년 동안 감금되었고, 기다다(Gidada)는 1년 동안 감금되었었다고 밝혔다.

 

2014년도에 후티스(Houthis) 반란군은 예멘의 수도인 사나(Sanaa)를 점령했다. 2015년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고, 예멘 정부군은 후티스 반군과 내전을 치르고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