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서 종전선언 결의안 지지 의원 51명으로 늘어
앨 그린 미국 연방하원의원(민주·텍사스)이 미국 의회에 제출된 한국전쟁 종전선언 결의안에 51번째로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재미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구의 한인 유권자들과 대화를 통해 결의안을 지지하기로 결심하고 서명까지 완료했다. 그린 의원은 휴스턴 서남부 9지구에서 내리 8선을 기록한 중진이다. 지난해 2월 로 카나(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PAC과 함께 그린 의원 지지 서명을 끌어낸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은 "민주당에서 영향력 있는 흑인 중진인 그린 의원이 결의안에 지지 서명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jamin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