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협상 대표인 사엡 에레캇(Saeb Erekat)은 예루살렘 병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서부지구에서 치료를 받던 사엡 에레캇을 예루살렘 병원으로 이송 승인을 하고, 예루살렘 병원에서 치료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올해 초, 이스라엘 정부와 관계를 끊었다. 이송 요청이 펠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에레캇 개인적으로 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에레캇의 이송은 18일 일요일에 진행되었다.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는 공개 성명을 통해서 에레캇이 코로나 19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송 후, 이스라엘 하다사흐(Hadassah Hospital)에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도되었다. 란 야론(Ran Yaron) 이스라엘 인권 의사회 대변인에 의하면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병원들은 이스라엘 병원보다 수준이 낮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NPR 외신과 인터뷰에서 “서안지구 병원에서는 고난도의 수술과 이식 수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방사선 장비는 무기 개발 재료로 사용될 위험 때문에 금지되어 있다고
지난주 미국은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을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중동국가들도 합류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면서 어느 국가가 평화협정을 합류하게 될지에 대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곧이어서 바레인이 '아브라함 협정'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이스라엘, 바레인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서 국가 간 "원활한 소통의 창을 열 것이다"라며 평화협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두 국가 간 원활한 소통은 중동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며, 지역의 안정, 평화, 번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어 금기(taboo)를 깨자, 누가 먼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을 것인가에 대한 '눈치 게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바레인은 지난 8월에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위해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과하고도,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간의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지도자들은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의 외교 행적을 과격하게 비난했다. "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 행위를 거부한다"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바레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