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입원 나흘 만에 퇴원… “매우 고맙다 ”
인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저녁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35분쯤 하얀 마스크를 쓰고 병원을 걸어 나와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고 “매우 고맙다”라는 말만 한 채 SUV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워싱턴DC 근교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 대선 유세에 곧 복귀하겠다” 며 “ 가짜뉴스는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숀 콘리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등 의료팀은 5일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거나 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콘리 주치의] “Over the past 24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