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한반도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우리 공무원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인천 연평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이유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상정 철회를 촉구하자 “2018년 가을 이맘때 종전 선언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냐. 그때 만약에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이런 불행한 사태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분노하는 대형악재가 터졌다. 이런 때일수록 평화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공군중위로 40개월 복무한 안민석"이라며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해 나갔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도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법안소위에 올려 국민 눈높이와 정서를 감안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 의원 또 궤변” “기가 막히다” “모든 사건을 입맛대로 해석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75차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했다. 해당 연설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와 ‘다자주의’를 운운하며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협력을 통한 안보 보장’을 주장했다. 종전? ‘종전’이란 것은 전쟁과 무력 충돌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종전’을 정의를 찾아본다면 시사상식사전에 의하면 “전쟁을 종료 시켜 상호 적대 관계를 해소하고자 하는 교전 당사국 간 공동의 의사 표명을 말한다. 전쟁을 종료한 상태를 뜻한다는 점에서, 전쟁 상태인 정전과 휴전과는 차이가 있다”라고 한다. 여기서 “전쟁을 종료 시켜”와 “정전과 휴전과 차이가 있다”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유효한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멈춰야 하며, 설사 전쟁이 끝나는 중이라 해도, 합리적인 종전 절차가 존재한다. 군사 배치를 유지하고, 최전방에서는 팽팽한 긴장이 아직도 흐르고, 아직도 대한민국의 장병들은 최전방에서 전선을 지키고 있다. 장병들이 주시하고 있는 적은 바로 북한, 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불과 몇 달 전에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두 나라 간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두 나라 간 적대감이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