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대권의 양강 구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유권자 1천1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6.8%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25.6%로 오차범위 내 2위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14.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9%) 순이었다. 내년 대선과 관련,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50.1%였고 '정권이 재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은 43.8%였다. 차기 정부가 가장 우선으로 바꿔야 할 정책으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검찰 개혁'(12.4%), '소득주도성장'(10.0%), '대북·외교안보'(9.0%) 등 순이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공데일리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사실, 진실, 정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래의 메일로 많은 제보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hoon.lee@gongdaily.com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주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완성되며 레이스의 출발 총성이 울렸다. 출발선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한 형국이지만, 각각 정권심판론과 재창출론의 충돌로 결국 접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오 후보의 초반 우세가 확연하다.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 후보는 박 후보를 50.6%대 36.8%로 크게 앞섰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0∼21일 1천7명을 조사했을 때에는 오 후보 53.4%, 박 후보 31.4%로 나타났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가상 대결에서 47.0%로, 30.4%에 그친 박 후보를 가볍게 앞질렀다. 한달 보름전인 지난 2월 7∼8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후보가 오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40.6% 대 29.7%로 앞섰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여론의 흐름이다. 이달 초 터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