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생태탕집 아들이 의인?…의인이라던 윤지오는 어디갔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이른바 '생태탕집 아들'을 민주당에서 '의인'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윤지오라는 사람에게도 (민주당이) 의인이라고 붙였는데, 그 의인 어디 갔나"라고 되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의인을 너무 쉽게 써서 의인들을 욕보이고 있다. 윤지오라는 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측량 현장 방문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생태탕집 아들을 민주당이 의인으로 치켜세우자, 고(故) 장자연씨의 과거 동료를 자처하며 억대 후원금을 모았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인 윤지오를 소환한 것이다. 앞서 2005년 6월 오 후보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한 A씨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야당의 해코지가 두렵다"며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이 “경찰은 의인(내곡동 생태탕집 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 후보의 측량 현장 방문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에 대해선 선거 이후 사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 Hoon Lee 기자
- 2021-04-0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