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에 경찰 버스를 동원한 차벽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한글날에 52건의 10인 이상 집회가 신고돼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서 원천차단을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와 함께 시민 생명과 안전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과제"라면서 대응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3일 개천절에는 집회 차단을 위해 광화문 일대를 경찰 버스가 막아서고 검문소 90곳이 세워졌으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았다. 도심 집회는 봉쇄했으나 관광지 등에는 인파가 몰렸다는 지적에 박 통제관은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 긴장하고 있다"며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연휴 중 일요일이었던 4일 310명을 투입해 종교시설 505곳을 점검했고 그 결과 방역 수칙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시는 위반 내용을 검토한 뒤 고발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했다. 해당 연설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와 ‘다자주의’를 운운하며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협력을 통한 안보 보장’을 주장했다. 종전? ‘종전’이란 것은 전쟁과 무력 충돌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종전’을 정의를 찾아본다면 시사상식사전에 의하면 “전쟁을 종료 시켜 상호 적대 관계를 해소하고자 하는 교전 당사국 간 공동의 의사 표명을 말한다. 전쟁을 종료한 상태를 뜻한다는 점에서, 전쟁 상태인 정전과 휴전과는 차이가 있다”라고 한다. 여기서 “전쟁을 종료 시켜”와 “정전과 휴전과 차이가 있다”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유효한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멈춰야 하며, 설사 전쟁이 끝나는 중이라 해도, 합리적인 종전 절차가 존재한다. 군사 배치를 유지하고, 최전방에서는 팽팽한 긴장이 아직도 흐르고, 아직도 대한민국의 장병들은 최전방에서 전선을 지키고 있다. 장병들이 주시하고 있는 적은 바로 북한, 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불과 몇 달 전에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두 나라 간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두 나라 간 적대감이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크리스 쿤스 의원과 매기 하산 의원은 7월 31일 발송한 이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대규모 병력 감축은 미국의 안보에 해를 끼치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이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규모 감축 계획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주한미군은 북한의 침략과 중국, 러시아로부터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감축은 “미 국가안보 이익에 해를 끼치고, 동맹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유지와 증진을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미군 재편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감축안을 포함한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 공병호 논평: 미국 상원의원들이 나서서 주한미군 철수에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가 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