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확보 '빨간불'에 이재용-구광모,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해결사로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 명대 전후를 기록하며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폭증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중증환자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가장 먼저 병상 확보를 위해 앞장섰다. 특히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키로 결정을 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해 모두 20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최우선 대응하기로 했다. 상급 종합병원은 병상 수의 1%를 중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하는데 총 병상 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 병상이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의 중환자 전담 병상을 7개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및 강북삼성병원의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
- Hoon Lee 기자
- 2020-12-22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