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인수 추진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미국과 중국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고 있습니다. '틱톡'도 두 나라가 갈등을 빚는 문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미국 기업이 틱톡 인수를 추진중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첨단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2일 성명을 내고,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미국 내 사업 인수 문제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먼저 ‘틱톡’이 뭔지부터 소개해주시겠어요? 기자) 네. 간단히 말해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앱입니다. 특히 10대~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8억 명 이상이 틱톡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왜 이 틱톡이 문제가 되는 거죠? 기자) 미국 정부는 틱톡을 통해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 손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인도에 이어 틱톡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데요. 약 1억 명이 틱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