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시동 걸리는 2020 미국 대선을 위한 법적 투쟁… 트럼프, 공화당 본 게임 준비 중
8일,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캠페인 관계자들은 미국 곳곳에서 법적 소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선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루디 지우리아니(Rudy Giuliani) 직속 대변인은 펜실베이니아주를 포함한 총 10개 주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Twitter)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 “공화당 소속 개표 감시단 없이 우편투표 개표를 진행해서 80만 표로 앞서고 있던 펜실베이니아주를 잃었다. 공화당 감시원들은 개표 과정에서 왜 배제되었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에서 추후 우편투표 및 부재자 투표 개표 과정에 공화당 감시원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법원 명령을 내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패배를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결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대선에서 3개, 많으면 10개 주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런 부정선거를 미국 역사에 남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각 주에서 법정 소송들은 시작되어 진행 중이며, 다음 주까지 총 10개 주에서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지 그레이엄
- Adam Kang 기자
- 2020-11-10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