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1.1%로 과반을 차지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38.3%였다. '잘 모르겠다'는 10.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50대와 4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57.8%, 57.2%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60대(필요 44.1% vs 불필요 40.4%)와 70세 이상(필요 43.9% vs 불필요 39.3%), 20대(필요 48.8% vs 불필요 40.0%)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자의 65.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보수 성향자의 43.9%, 중도 성향자는 46.4%만 '필요하다'고 응답, '불필요하다'는 답변과 엇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10명 중 7명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반 이상이 불필요하다고 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무당층은 '필요하다' 46.3%, '불필요하다' 38.7%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큰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천11명을 상대로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 이 지사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51.1%, 이재명 경기지사는 32.3%로 조사됐다. '없음'은 11.9%, '잘 모름'은 4.7%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지켰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이 41.4%로 이 지사(40.8%)에 근소하게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앞섰다. 마찬가지로 40대에서만 이 전 대표가 42.1%로 앞섰다. 이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윤석열 37.5%, 이낙연 33.5%)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가 높았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2%, 이 지사가 21.0%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1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9%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긍, 부정 평가결과 모두 취임 후 첫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6%)과 20대(30%), 5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49%)와 부정 평가(48%)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26%로 대구·경북(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각 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되어 현 정부 출범 후 양당의 격차가 최소로 줄어든 수치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사태 돌풍이 가라앉질 않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동반 하락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벌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2.4%포인트 떨어진 37.7%로 30%대의 지지율은 지난 2월 1주(39.3%) 이후 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57.4%로 전주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7%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9%다. 지지율 하락 폭은 지역별로 서울(5.8%포인트 하락, 32.6%)·광주·전라(5.3%포인트 하락, 58.8%) 등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주 대비 9.1%포인트나 하락해 26.4%로 나타났고, 70대 이상에서도 8.1%포인트가 빠져 31.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32.4%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며 30.1%로 집계됐다. 두 정당 격차는 2.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 7주 동안 30% 후반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2주간 40%대로 상승했는데, 다시 하락한 것이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5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1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56.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 44.3%였던 긍정평가에서 13.2%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울산·경남은 9.4%포인트 하락했으며, 인천·경기는 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8.4%포인트, 4.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 긍정평가 비율이 기존 40.2%에서 28.9%로 가장 큰 폭(11.3%포인트)으로 하락했으며, 60대(33.3%→36.0%)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