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 토론 격돌…"거짓말론" vs "심판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TV토론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을 예정이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이번 토론은 세 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이다. 양 후보는 오전에는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박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거짓말 프레임'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내곡동 '처가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한 생태탕집 사장의 증언을 고리로 오 후보의 입장을 재차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이 제기된 2005년 당시 측량 후 식사를 했다는 해당 생태탕집 주인의 증언이 나왔다. 당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황모씨는 "(오 후보가) 왔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고 주장했고 함께 나온 아들은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 페라가모"라고 거들었다. 이를 놓고 민주당과 박 후보 측은 측량 현장에 없었다는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후
- Hoon Lee 기자
- 2021-04-05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