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태, 어쩌면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을까?"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추진하는 윤 대통령과 보건복지부관리들을 보면 그냥 안타까운 마음보다도 한심한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것은 출구전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개원의 경우 외과든 내과든 가리지 않고 외래 환자수가 꾸준이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통계자료로서 확인될 뿐만 아니라 개원의들이 체감하고 있는 일이다. 결국 개원의 분야도 포화상태임을 말해준다. 그런데도 의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1만여명을 더 배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정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수도권 6천여 병상의 증축에 따라 필요한 전공의가 아닌가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2024.08.10 1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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