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론에 비친 독립적인 사건 하나하나를 연결하다 보면, 새로운 이야기의 구성이 가능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연히 만난 3가지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살펴본다. 2. 노영민 전 비서실장 이야기 2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많은 시간을 보낸 노영민 비서실장(64세)이 <조선일보> 정우상 정치부장과 가진 인터뷰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정우상 정치부장: “성과만 보고하고 잘못은 보고하지 않나.” 노영민 전 비서실장: “잘못한 것은 야당, 그리고 신문 1면부터 도배를 하니 대통령도 잘 아신다. 대통령은 신문을 꼼꼼하게 읽으신다. 인터넷 댓글까지 읽는다. 우리가 대통령 눈을 가린다거나, 민심을 왜곡한다는 것은 다 틀린 말이다.” 내 의견은 이렇다. 신문마다 원전, 최저임금, 주52시간, 부동산 정책들이 나올 때마다 비판과 비난과 한숨와 아우성이 도배를 하다시피 한다 그런 사람들의 아우성을 읽고도 “정책기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런 지도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런 경우를 두고 “정말 대책이 없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고집이 황소고
1. 무슨 일이든 어려움은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특히 잘못된 정책들의 일상화 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한 징후, 전조 등이 등장하더라도 어떤 사회는 미련하게 때로는 관성에 따라 예정된 미래를 향해 미끄러짐을 하듯이 달려가게 된다. 2. 빈곤층 급증을 전하는 뉴스들은 현재의 처방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것이 한국의 미래에 주는 뚜렷한 메시지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많지는 않다고 본다. 문 정부가 등장하고 지난 4년간 220조원의 국가부채가 급증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60조원 정도의 재정이 투자되었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회수되었다. 문 정부 들어서 늘어난 부채의 절대 규모가 얼마나 큰 규모인지를 예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특히 이들 부채는 대부분이 회수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냥 써 버린 것이다. 3. 최근 언론들이 전하는 빈곤층 급증에 관한 보도를 살펴본다. 첫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합친 사회빈곤층이 지난 11월 현재 기준으로 272만명에 달함으로써 문재인 정부 들어 55만명(25%) 증가하였다. 둘째, 박근혜 정부에선 빈곤층 숫자가 21만명 늘었지만 문 정부 들어 그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문 정부 출범 후 작년
* 아래의 글은 '세상만사' ("한국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지만, 곧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 ... "여러분, 저축하세요(9/23)"을 읽고 limaloo so 님이 남긴 글입니다. 이 글은 실물흐름에 정통한 한 지인이 지난 해에 내렸던 결론과 비슷해서 소개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여러분의 정세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공병호TV를 관심있게 보시고 늘 직관적인 뛰어난 의견을 남겨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건, 경제를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수있고 일반인들이 접할수없는 고급정보를 취득하는 소위 큰손 계층들은 제작년부터 자산을 처분해 현금화했습니다. 이유는 대한민국은 곧 국가부도가 날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심지어 그이후 정부에서 돈을 풀어 부동산과 주식이 급등할때도 그 시장에 절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불길이 재가되기전 마지막으로 불쏘시게질에 쥐어짜낸 불꽃이라는걸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2. 오히려 긴시간 처분하지 못했던 짜투리들까지 처분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저또한 그 그룹들과 더불어 국내외 모든 재산을 처분한 당사자중 한명입니다. 경제라는 강물은 항상 기승전결이 있고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1.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홍석천(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 가게의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내일(30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제 마지막 가게가 문 닫게 된다“ "금융위기·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19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 -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 하면서 보냈다. 조그만 루프톱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7개까지도 (가게를) 운영해왔었다“ 2. 사업에서 한번 넘어지고 나면 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난관이 있는데 안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 사투를 벌리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들과 소기업 그리고 중소기업들을 멀리에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19가 엄습하기 이전에 이미 기로에 서있던 많은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다. 매출이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떨어진 경우가 수두룩하고, 아예 매출 증빌되어 버린 경우도 많다. 3. 30일부터 수도권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영업 제한, 공공기관 근무자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 의무화, 대면(對面) 강의 금지 등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