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은 꼬리를 남기게 된다. 특히 그 불법이 대규모로 성급하게 자행되었을 때는 더더욱 확실한 꼬리를 남기게 된다. 6월 28일 인천연수구을 재검표 현장에 참석했던 민경욱 전 의원을 포함한 여러 참관인들이 포착한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는 증거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 빳빳한 신권같은 사전투표지
엡슨프린터에서 사용되는 투표지는 롤용지를 사용한다. 롤용지는 인쇄된 면이 둥글게 나오게 된다. 인쇄전문가들은 설령 다림질을 하더라도 인쇄된 면이 툭 튀어나온듯한 롤용지의 속성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증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개표 과정을 거친 사전투표지가 아래의 신권처럼 빳빳한 것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빳빳한 투표지는 외부 인쇄소에서 대량으로 인쇄한 다음 한꺼번에 절단한 유력한 증거물로 간주할 수 있다.
"실제 투표지가가 법원에 413일 감금되어 있게 되면, 빳빳한 신권투표지로 거듭나게 됩니까?"
<실제 투표지 1>
- 출처: 미디어A
<실제 투표지2>
출처: 민경욱 페북
<실제투표지3>
출처: 윤철S
기표와 개표 과정을 거친 투표지는 상당히 꾸겨지고 지저분한 그리고 불규칙적인 모습을 갖는다. 갓 나온 신권화폐같은 모습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아래의 투표지들을 살표보면 대량 인쇄를 우선 머리에 그리게 된다.
<빳빳한 투표지 1>
<빳빳한 투표지2>
<빳빳한 투표지3>
<빳빳한 투표지4>
출처: 민경욱 페북
<빳빳한 투표지5>
출처: 권오용
2. 이상한 기표도장을 품은 사전투표지
기표도장은 대량으로 제조되어 전국 사전투표장에 비치된다. 공산품이기 때문에 똑같은 규격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기표도장 모습은 '기이함' 그 자체다. 이같은 기표도장 모습은 인주를 뭍혀서 기표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기 힘들다.
"도대체 이런 기표도장은 어느 나라 기표도장입니까?"
<이상한 기표도장1>
출처: 민경욱 페북
<이상한 기표도장2>
출처: 권오용
3. 대규모 절단을 위해 붙인 테이프 붙은 투표지
프린터는 롤용지가 움직이면서 한 장씩 절단이 된다. 그러나 대규모로 인쇄했을 때는 인쇄한 투표지들을 모아서 묶음으로 해서 압력을 가한 상태에서 제단기로 잘라서 만든다. 인쇄된 투표지가 흩어지지 않도록 모으는 과정에서 테이프, 본드 등이 사용되곤 한다. 그러니까 제본하여 커팅하는 경우에는 종이 테이프나 본드 등의 자국이 남게 된다.
아래의 경우에는 종이 테이프가 남은 자국이 선명한 투표지이다. 인쇄된 투사전표지, 위조된 사전투표지임을 증명하는 사례에 속한다.
"프린터로 투표지를 뽑았다고 선관위측은 억지를 부리는데, 뒷면에 이같은 종이 테이프는 왜 붙어있습니까? 이게 인쇄 제본의 증거가 아닌가요?"
<뒷면에 테이프가 붙은 사전투표지>
출처: 민경욱 페북
<본드 흔적이 선명하게 남은 사전투표지>
출처: 민경욱 페북
4. 일장기처럼 관리자 도장이 뭉개진 사전투표지
송도 2동 6투표구에서만 무려 300장 이상이 출현한 희안한 사전투표지다. 총 800장 이상이 일장기 모습의 투표지다. 이 같은 투표지는 별도로 투표지 감정이 전수조사로 실시될 필요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재검표 과정에서 판사들은 "오늘은 수를 세는 재판이기 때문에 투표지 감정 신청을 하면 별도의 감정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한 장씩 낱개로 사전투표지가 프린터에서 출력된다면 이같은 투표지가 나오기 힘들다. 그리고 투표자들은 현장에서 이의를 제기하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전투표 현장에 투표 진행자도 새로운 사전투표지를 트린터물로 출력해서 교부하였을 것이다.
"아래와 같은 일장기가 어떻게 프린터로 출력될 수 있는 가? 두 눈을 가진 투표자나 관리자라면 이같은 일장기 투표지가 기표되는데 동의했겠습니까?"
<일장기 투표기>
출처: 민경욱 페북
5. 자석처럼 서로 붙어있는 자석 사전투표지
인쇄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인쇄물인 경우에는 용지들끼리 서로 붙는 현상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낱장으로 프린터 출력되는 프린터물인 경우에는 이같은 현상을 일어날 수 없다.
결국 이번에 발견된 자석을 갖고 있는 것처럼 3장의 투표지가 붙어있는 현상은 인쇄하고 남은 접착제가 남아서 서로 붙도록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사진에는 접착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프린터에서 출력된 것이라면 이렇게 본드 흔적이 남을 수가 없다.
아래에 볼 수 있는 본드를 칠한 떡제본은 서류인쇄물을 100장 단위로 묶어서 권수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주로 대량 인쇄를 하되 낱장으로 잘 떨어지게 하는 인쇄 방법이다. 쉽게 우리는 추론해 볼 수 있다. 개표장에서도 100장씩 한 묶음로 계수를 한다. 떡제본으로 100장씩 만들어서 처리하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된다.
손영Y 님: "종이를 가지런히 놓고 아교풀과 물을 섞어 만든 액체를 페인트붓으로 칠하면 떡제본이 나옵니다."
"자석투표지, 붙어있는 세 장의 투표지와 본도 흔적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겁니까?"
<자석투표지>
자료: 민경욱 페북
<대량 인쇄 이후 본드를 칠한 떡제본>
출처: Louis Yoon
6. 옆구리가 잘린 투표지
프린터로 출력되는 경우에 옆면이 잘린 흔적이 남을 수 없다. 반면에 인쇄한 사전투표지의 경우에는 제단기를 이용해서 자르기 때문에 좌우여백이 맞지 않거나, 좌우에 잘린 종이 흔적 등이 남을 수 있다. 인쇄된 사전투표지를 증언하는 사례에 속한다.
"프린터해야 할 사전투표지의 옆구리가 어떻게 잘릴 수 있을까?"
<옆구리가 잘린 사전투표지>
출처: 민경욱 페북
7. 배춧잎 투표지
사전투표지가 프린터 된 것이 아니라 인쇄된 것임을 말해주는 중요한 증거물 가운데 하나다.(감정목적몰 5호) 인쇄되는 과정에서 이전 작업의 잉크가 남은 경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런 투표지를 발급하는 투표 관리인이 있을 수 없다. 또한 이런 투표지를 받은 다음에 기표장으로 향하는 투표인도 있을 수 없다.
결국은 배춧잎 투표지는 투표자가 기표하지 않은 사전투표용지가 대량으로 투입되었다는 유력한 증거다.
- ByeongWeon Y님: "QR코드 일련번호를 맞추려다보니 배추잎투표지를 제거하지 못하고
그대로 따발채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엄용S 님: "아침 공병호tv 붓뚜껑 QR코드 일련번호 인쇄때문이란 방송에서 지적한 것처럼 배추색 투표용지를 뺄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고, 이번에 발견된 것입니다."
- Rober K 님: "배춧잎 투표용지를 개표사무원이 개표현장에서 적발못했다는건 누가봐도 말이안된다. 즉 개표때 없었던 배춧잎 투표용지가 재개표때 나온것이다. 저 배춧잎 투표지 한장으로 나머지 모든 투표지도 무결성이 훼손되었다.
투표지 이미지파일을 대조하면 나라가 뒤집어질테니 대법원은 절대 허락하지 않을것이다. 이미 너무많은 사람이 부정선거라는걸 알아버렸으니 숨길수도 없게되었다.진퇴양난."
- 이인H 님: "
이건 선거용 홍보물이나 지라시나 광고지나 그라비아 인쇄 등 인쇄를 해본 사람들은 금방 이해를 합니다.
마스터 인쇄나. 옵셋 인쇄나. 윤전기 인쇄 등 인쇄 과정에서 전자에 인쇄된 인쇄물들이 드럼에 묻어 있으면 그걸 완벽하게 닦아내고 다른 인쇄물의 용지를 넣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이중으로 묻어나는 파지들을 걸러내고 새로운 인쇄물로 찍어 내는데 실수로 이 분분을 가려내지 못하고 뒤섞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게 한 곳에서 인쇄 되었는지 아니면 여러 인쇄소에서 이뤄졌는지에 따라서 미세한 인쇄 오차가 날수도 있고.
문제는 전자 개표기의 용지인 종이 지질과 대량으로 인쇄된 용지와 종이 결의 문양과 지질이 같은 용지인지도 검증해봐야 합니다."
"너는 도대체 어디서 온거니, 출생지가 어디니?" "저는 인쇄소 출신입니다."
<배춧잎 투표지>
출처: 민경욱 페북
참조: 목격한 참관인들의 기억을 되살려서 만든 모조품
8. 흰색과 옅은 초록색이 조합된 사전투표지
인쇄기를 사용하는 경우 전번 작업에서 사용되던 잉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작업이 이루어지는 부주의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번 작업이 선명하지 않은 상태로 다시 인쇄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다. 사전투표지는 흰색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단에 일정 부분 초록색인 비례대표투표지가 흐릿하게 인쇄되는 경우가 있다.
인쇄전문가 제보: "인쇄를 할 때 앞에 다른 걸 찍고 나서 새로운 인쇄를 할 때 맨 처음 종이와 연이은 서너 장의 종이에 앞선 인쇄물의 잔류가 묻어 나옵니다. 투표용지의 녹색부분이 그런 것은 바로 이런 현상입니다."
<프르스름한 사전투표지>
출처: 민경욱 페북
참고: 6월 28일 목격자들의 증언을 조합해서 재구성한 이미지
<전번 작업의 잉크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인쇄지들>
9. 요약과 전망
요컨대 다음과 같은 점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사전투표지를 대량으로 인쇄해서 4.15총선 이후부터 법원 증거보전 신청전까지 투입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표도장 이미지와 QR코드 번호도 함께 인쇄되었다.
둘째, QR코드 일련번호가 각각의 사전투표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배춧잎 투표지, 푸르스름한 투표지 등 이상한 투표지를 제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셋째, 대량으로 위조된 사전투표지에 대해 투표지 이미지 파일을 생성한 다음(사본) 이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이같은 거대한 조작이 있었기 때문에 4월 15일에 생성된 투표지 이미지 파일(원본) 삭제가 불가피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 과정에서 선관위측은 "원본은 삭제하였고 이미지 파일 사본을 제출하였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쇄된(위조된) 사전투표지에서 생성된 투표지 이미지 파일이 사법부에 제출되었음을 자백한 것에 해당한다.
다섯째, 재검표가 계수한 것은 4.15총선 이후 부정선거 시비가 크게 일면서 사전투표지를 완전히 혹은 거의 대부분 바꾸치기한 가짜 투표지(위조된 투표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여섯째, 인쇄인가, 아니면 프린터물인가를 판별하는 일이 중요한데, 루뻬(확대기)를 사용하면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거의 100퍼센트 인쇄된 사전투표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명백한 부정선거를 뜻한다. 증거물에 대한 감정과 별도로 사전투표지 전체에 대한 인쇄 및 종이와 관련된 감정이 필수적이다. 조작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70~100% 정도의 유권자 사전투표지가 교체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일곱째, 4.15총선에서 생성된 투표지 이미지 파일(원본) 삭제만으로 대량으로 인쇄된 사전투표지를 투입한 부정선거를 은폐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증거인멸만으로도 선거무효소송에 해당한다.
여덟째, 부정선거의 전 과정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급히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아홉째, 1960년 3.15부정선거와 차원이 다른 거대한 부정선거가 자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같은 부정선거가 4.15총선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의 출범부터 거의 모든 선거(2017년 5.9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4.15총선, 2021년 서울부산 보궐선거 등)에 서 비슷한 조작 패턴을 통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열번째, 이번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도 대선은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 선거도 가능성이 없다. 10% 정도 조작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못하면 한국에선 권력교체는 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들 입에서 20년 집권론, 100년 집권론 같은 주장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꼭같은 일이 전자투표기 도입이 일상화된 2004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났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베니수엘라 집권층의 악정에도 불구하고 차베스 사후에도 정권교체는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국민이 권력을 교체할 수 없는 체제 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결과를 결정하는 체제가 베네수엘라에 고착화되고 말았다.
권력교체가 불가능한 사회는 곧바로 전체주의 사회로 달려가게 된다. 악법이 양산되고 빠른 속도로 국민들의 재산은 탈취당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양도소득세, 재산세, 상속에, 증여세 등으로 얼마든지 재산을 강탈할 수 있는 것이 권력이다.
자신 세대 뿐만 아니라 아이들 세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은 선거부정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저항하지 않고 침묵하는 백성들은 그것에 걸맞은 노예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이 땅에서 출생한 이후 조금이라도 대한민국에 빚을 진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나서야 한다.
제가 나선 이유는 단순명료하다. 생명을 받고 태어난 이 나라에 빚을 진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빚을 조금이라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세대보다 살아가야 할 세월이 긴 젊은 부모들이 더 깊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