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강서보궐선거는 2024총선의 사전 준비 작업과 같은 선거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사기범들은 기존의 후보간 득표수 이동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조작 방법을 도입하였다.
1.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통합선거인명부(사전투표 선거인명부)를 위변조해서 사전투표율을 부풀리기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를 분석하면, 사전투표가 끝난 10월 7일에 선관위가 언론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발표한 '역대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 22.96%가 부풀린 숫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15.43%에 불과한 사전투표율(선거인수 기준)에다 더불당 후보의 당선을 확실히 하기 위해 +7.49%를 더한 다음 선관위는 22.96% 사전투표율을 발표하였다. 이런 부풀리기 작업을 통해 확보된 3만 7,473표를 전부 더불당 후보에게 더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도록 선관위가 조작작업을 진행하였다.
2.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전투표율 부풀리기와 더불당 몰아주기와 같은 새로운 조작 방법은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차이값(사전-당일투표 득표율)이 통계학의 대수의 법칙을 위반하고 남음이 있을 정도로 큰 값을 갖기 때문에 이를 정상상태로 수렴해 가는 과정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표 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부풀리기와 사전투표 조작 실태
3.
선관위는 사전투표율 부풀리기와 더불당에게 몰아주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통합선거인명부를 위변조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강서구청장 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를 비교하면 선거사기범들의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는 -4,003명으로 줄어들었다.
투표자수도 -17,278명으로 줄어들었다.
투표율도 51.7%에서 48.7%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관내사전투표자수는 +41,70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158.2%)
거소투표자수도 +84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251.3%)
통합선거인명부의 위변조를 통해 거소선상투표자수와 관내사전투표자수를
각각 844명과 4만 1,704명을 늘린 다음에 이들 가운데 사전투표 득표수 조작에 3만 7,473표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표 2>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가짜 사전투표자수 만들기
4.
"제가 선거사기 주범입니다"라고 자백할 범인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를 조작하게 되면 조작된 숫자가 고스란히 남게 된다. 선거부정은 궁극적으로 숫자를 조작하지 않고선 성공할 수 없다.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수는 어김없이 이번 보궐선거가 어마어마한 조작이 있었음을 증언해 주고 있다.
이번에 사용된 신종 선거사기 수법은 2024총선에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높다. 기존의 방법에 비해서 확실하게 조작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5.
"선거의 최종 결과물인 조작된 숫자는
누가 무엇을 했는 지를 상세하게 말해줍니다!
인간들은 저마다 이익과 필요에 따라 갖은 말로
과정에서 전혀 잘못된 것이 없다고 거짓과 사기를 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폈기 때문에
연기가 나는 것입니다. 불을 지피지 않았는데
연기가 날 수 없는 일입니다. 과학하는 마음이
결여되고, 사실을 뭉개고, 거짓과 사기가 일상이 된 이 나라의
앞날을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한국은 선거를 장악한 일당의 의해 권력이 영구화되는
일당지배체제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일당과 선관위가 만들어주는
대통령, 국회의원, 시군구청장을 모시고 사는 나라에서 무엇이
온전히 남겠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무심합니다.
당신들이나 열심히 해서 부정선거 해결해 줘~! 난 바쁘거든!"
[ 공데일리 공병호기자 ]
공병호의 공직선거 해부 시리즈
<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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