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 라인강변에 쏟아진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사망자가 58명으로 늘면서 폭우를 불러온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인란트팔트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는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강물은 불어났고, 지역별로 하수도 망이 흘러넘쳤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밀어닥친 급류는 주민과 구조대, 가옥을 휩쓸고 갔다. 15일(현지시간) ZDF방송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사망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30명, 라인란트팔츠 주에서 28명으로 늘어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한여름인데도 20도의 낮은 기온에 비가 내리던 라인강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저기압 베른트가 나타난 게 시작이었다. 지중해에서 남프랑스를 거치며 온난다습한 공기를 가득 머금은 베른트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독일 서부의 특성에 따라 천천히 움직이면서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이틀간 물 폭탄을 쏟아부었다.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독일 기상청 대변인은 CNN방송에 "일부 피해지역에서는 100년 동안 목격하지 못한 양의 비가 왔다"면서 "몇몇 지역에는 강수량이 2배 이상 집중됐고 이는 홍수와 건물 붕괴를
조선 중앙통신에 의하면 5일,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재건을 위한 ’80일 전쟁’을 선언했다. 이날 제19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아직 무시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대면하고 있고, 올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들이 있다”고 밝혔다. 홍수와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 타격과 코로나 19 감염 확산 사태로 경제 악화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80일 국가적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 우리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올해 전례가 없는 극심한 어려움도 극복했지만, 지금 쉴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올해 8월, 김정은 위원장은 2021년 1월에 제8차 대회를 주최할 것을 발표했다. 5일, 제19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제8차 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올해 연말 전투 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마지막 계선인 만큼 전당적, 전 국가적으로 다시 한번 총돌격전을 벌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어서, “80일 전투의 기본목적과 전투 기간 견지할 주요 원칙, 이 기간에 수행해야 할 부문별 목표들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과거에도 단기간 전투를 수행해 단기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이탈리아 국경 지역에 발생한 홍수 피해 복구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소방관, 군인, 군용 헬기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10월 4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홍수 피해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중 시신 4구는 프랑스 남부 국경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찰에 의하면, 벤티밀리아(Ventimiglia)) 와 산토 스테파노 알 마레(Santo Stefano al Mare) 지역 사이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되고, 다섯 번째 시신은 내륙 강가 근처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총리 장 카스텍트(Jean Castex)는 피해 지역 방문 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참담한 피해 지역 현실에 대해서 밝혔다.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에네디스(Enedis)에 의하면, 총 10,500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방치되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태풍 피해 지역을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했다. 태풍은 프랑스 리비에라(France Riviera)에 위치한 니스(Nice)시 주변 마을들을 황폐화했다고 보고됐다. 니스(Nice)시 시장 크리스티앙 에스트로 시(Christian Estrosi)는 태풍을 “최악의 홍수재해”라고 표현했다. 그는 피
북한은 거의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닐 전망인데요, 북한이 왜 연례행사처럼 큰물 피해를 겪는 것인지,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지역에 수 백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물(홍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 강원도 평강군에는 한 해 평균 강수량의 절반이 넘는 760mm가 쏟아졌고, 황해도 평산군은 560mm, 개성시에 접한 장풍군도 강수량이 550mm에 달했습니다.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과 평안북도의 청천강, 개성 인근의 예성강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이틀간 황해북도 은파군 일대의 큰물 피해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 [녹취: 중방]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6일과 7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요해하시었습니다.” 북한TV는 이 지역에서 물길 제방이 터지면서 살림집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살림집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실제 피해가 훨씬 더 많고 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함경북도 함흥에 살다가 2001년 한국으로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 피해 사태를 계기로 옛 친이계가 모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명박(MB)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덕분에 폭우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재평가 작업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호남의 섬진강 유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된 탓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원죄론의 굴레도 씌우고 있다. '4대강 전도사'로 불렸던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4대강 보는 물흐름을 방해하는 기능이 없다. 물을 조절하는 기능은 기계식 자동"이라며 4대강 보가 피해를 키웠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전 의원은 "제발 현장을 가 보고 말하라. 부동산 정책 실패를 4대강으로 호도하지 말라"며 "이번 비에 4대강 16개 보를 안 했으면 나라의 절반이 물에 잠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을 지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4대강이 홍수 방지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딱 눈으로 보면 모르나"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틀째 섬진강 유역 전남 구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중이다. 친이계 핵심이었던 무소속 권성동 의원과 통합당 조해진 의원도 가세했다. 권 의원은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