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미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유출됐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피트 높이의 증거가 쌓여있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때부터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발언은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이 재점화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7개국(G7)은 이날 영국 콘월에서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2단계 기원 조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히며 중국에 국제조사 참여와 자료 제공 등 협조를 촉구했다. 또 지난달 말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정보기관이 중국 우한(武漢)의 연구소에
지난 1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정권이 위구르족 등을 상대로 대량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검토한 결과 중국 공산당의 지시와 통제하에 위구르 무슬림 및 소수 종교 집단을 상대로 학살과 탄압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폼페이오 장관이 남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경고하는 메시지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2017년 3월부터 위구르인 100만명 이상을 구금하고 강제 노동, 강제 불임 수술, 고문 등 위구르족을 말살하려는 체계적이고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중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 수용시설을 만들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구금하고 감시, 탄압한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은 앞서 신장 지역 인권탄압에 연루된 정부 고위층과 국가 산하기관을 포함에 중앙 정부 기구들에게 제재를 가한 바 있고, 미 의회는 이와 관련한 법률을 지난해 12월 27일 통과시켰다. 이 법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90일 이내에 위구르인과 기타 소수 민족에게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가 반인도적 범죄
10일,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부 장관은 “2차 트럼프 임기로 매우 원활하게 전환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태산이다.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의 투표가 합법적으로 개표되었는지 해야 한다”며 각 경합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검표와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을 언급했다. “미국은 1월 20일에 백악관에 총지휘관이 있을 것이다”며 대선 승자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명확해질 것을 강조했다. 그는 “1월 20일 정오에 취임한 미국의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구와 수단들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과 우리 동맹국,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우리의 적들에게 미국의 전통과 자유가 지켜지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가 만약 미국의 적이었다면, 2020 대선의 혼란을 틈타 1월20일까지 기간 동안 기회를 노릴 것이다”며 “그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통과 자유는 지켜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때 캔자스(Kansas) 의원이었으며, CIA 국장이었던 폼
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왕자와 접견에서 이스라엘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걸프 지역 국가들인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의 결정을 따르도록 요구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은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 정상화 협약을 서명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뒤통수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에게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지역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접견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를 고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브라함 협정이 이루어지는 데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 걸프 국가들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 추진을 하고 있다. 아드난 아부 아메르(Adnan Abu Amer) 가자지구 움마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장은
6일, 폼페이오(Pompeo)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일본 도교에 방문해서 일본 고위급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날 회의에 호주, 인도, 일본 관계자들이 모여서, 아시아 지역 미국 동맹 관계강화를 논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으로 인해서 계획되었던 한국, 몽골 방문은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새롭게 취임한 스가 히데요시 총리의 첫 국제 특사 유치 행사였다. 호주와 인도 외무장관들도 이날 행사를 참석해서 ‘쿼드’(Quad)로 알려진 전략 동맹국들의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 결과 전에 예정되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본, 호주, 인도 고위 관계자들을 대면으로 만난 것은 미국 정권이 다자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고든 플레이크(Gordon Flake) 서호주대 퍼스 미국 아시아 센터장은 “지금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만났다는 것은 3대 핵심 동맹국들을 중시한다는 증거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일본, 인도와 호주 없이는 앞으로 수십 년간의 안보 난제에 대한 대응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동맹국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과 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 장소를 옮겨 또다시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대선 부정 의혹으로 촉발된 벨라루스 정국이 혼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가운데 일부가 곧 철수하기로 한 소식,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네.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번 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회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곳에서도 노출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9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 회의를 시작으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까지 이번 주 아세안 관련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등 주변국도 개별 또는 확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아세안 회원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여러 국제행사가 화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번 아세안 회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역시 참가자들이 직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김정은은 건강하다”며 “절대 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이 두 문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지만 더 이상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전날인 9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관련 “보도와 정보를 봤지만 그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대신 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다수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ll, I’ve seen the reports and the intelligence. I can’t comment on it, other than to say: Look, North Korea has had a number of challenges; they’ve got economic challenges;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