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이 괴롭히면 14억 명으로 만든 강철 만리장성에 부딪혀 피가 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대내외에 선언했다. 대만 통일 의지와 홍콩 등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도 재천명해 미국 등 서구국가들이 이 문제에 관여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중화민족이 인류 문명 진보에 불멸의 공헌을 했다고 자평하면서 과학 기술 자립, 강군 육성, 패권주의 반대 등을 통해 신중국 100년을 위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중국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중화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으로 5천 년이라는 유구한 문명과 역사를 가지고 인류 문명 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과거 아편 전쟁 등으로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당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은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중국몽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부 중 유일하게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한 시진핑 주석은 "당과 각 민
11일(현지 시각) 홍콩 의회 범민주진영 의원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홍콩 범민주진영 의원 4명을 의원직 박탈한 것에 대한 반발 시위이다. 중국은 4명의 범민주진영 의원들을 ‘홍콩 독립’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하였으며, 이어 홍콩 입법회 의원의 법적 요구 요건으로 애국심을 추가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통과한 결의안 내용에 의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홍콩 의회 의원의 의원직을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박탈 할 수 있는 권한을 홍콩 행정부에 부여하게 된다. 해당 결의안에 의해서 ‘홍콩 독립’을 주장했던 4명의 홍콩 의회 범민주진영 의원들이 의원직으로부터 박탈되었다. 중국은 홍콩 국가안보법을 시행과 이어서 ‘일국양제’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는 홍콩에 지나치게 관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홍콩 의회 범민주진영 의원 전원이 11일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12일 사퇴 서류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