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최소 6개월 동안 항체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실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던 실험 참여자 중 99%가 석달간 항체를 보유했고, 88%는 6개월이 지나서도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재감염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영국 바이오뱅크의 수석 과학자인 나오미 앨런은 "이는 적어도 감염 후 6개월 동안은 재감염에서 보호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앨런은 또 앞서 영국과 아이슬란드에서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영국 인구의 코로나19 혈청학적 유병률(seroprevalence)은 연구 초기인 지난해 5∼6월 6.6%를 기록한 뒤 같은해 11∼12월 8.8%까지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12.4%로 가장 높았고 스코틀랜드가 5.5%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영국 의료진 대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항체가 지속하더라도, 여전히 바이러스 전파는 가능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점점 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미 의회 산하 의회조사국(CRS)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정치적 행위 이상의 목적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갱신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북한의 미사일 시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치적 성명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최신 무기들의 뛰어난 성능을 보면 미사일 시험은 탄도미사일 역량의 신뢰성과 효율성,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점점 더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런 실험은 작전훈련의 증가와 함께 북한의 역내 핵 억지전략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패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동성과 유효성, 정밀성을 보이는 화성-14, 화성-15, KN-15, KN-23, KN-24, KN-25 등 북한의 최신 무기는 비행 중 요격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무기 운반체계와 관련해 북한은 기동성과 신뢰성, 효능, 정확성, 생존성 등 특정 핵심 기능을 갖춘 핵무기와 운반체계를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武漢)의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홍콩 출신 면역학 박사가 밝혔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이 진행하는 토크쇼 '루즈 위민'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폐렴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했었다고 스스로 소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가 우한의 연구소라고 주장하는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등을 바탕으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곧 출간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없을지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한 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는 "연막"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연구소는 "중국 정부 통제를 받는 우한의 연구소"였는데, 이는 앞서 여러 차례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