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문재인 정권은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 참여하여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9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를 언급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그간 정부 지원 없이도 성장세였던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이밍 (BBIG) 산업향 투자를 강조하며 뉴딜 투자 정책에 정부 개입을 강조했다. 홍콩 소재 투자은행 CLSA 보고서에 의하면 문 정권의 BBIG산업의 정부 개입은 “이미 생산성 있는 산업에 시중의 자금을 넣고, 그 효과로 풍부한 유동성 자금을 부동산 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 부동산 가격을 낮추고, 펀드로 사람들에게 투자 이익을 제공해 표를 얻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 개입은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고 지적한다. 결론적으로는 혜택을 받는 대상자들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이밍)산업이며, BBIG외 다른 민간기업들은 투자 혜택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프로젝트에 대해 간결하고 현실적으로 소개한 신간이 나왔다. 정두희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가 쓴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이다. 가까이 가기 어려운 AI 분야로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풍부하게 나온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이야기가 아닌, AI 기반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실질적으로 일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독일 출판사 인키트(Inkitt)가 대표적이다. 2016년 설립된 인키트는 출판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서적 중 90%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공의 뒤엔 AI 기술이 있었다. 인키트는 책이 출간되기 전 저자들이 쓴 짧은 칼럼 분량의 스토리를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에 연재해 독자들과 공유했다. 이때 고객 100만여 명의 행위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각각의 글 콘텐츠에 몇 분 머무는지, 언제 읽는지, 끝까지 다 읽는지, 피드백은 어떤지 등에 대해 AI를 이용해 조사했다. 흥행 가능성을 예측한 후 출간을 결정했다. 그리고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