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한 평생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가운데서도 유독 기억의 한 곳을 차지하는 인물이 있게 마련이다. 6월 12일, 이상일 회장(일진그룹 창업자)의 부음을 갑자기 접하고서 글로서라도 우선 이별의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 1. 이상일 회장은 소비재 상품을 만드는 사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진그룹의 성장과 이상일 회장의 삶의 경로를 들여다 볼 귀한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 "국적 베어링의 아버지" "국적 베어링의 선각자" "휠베어링 국산화의 주역" 이상일 회장(일진그룹): 1938~2023 2.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부품 국산화로 기틀을 닦은 기업들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가 일진글로벌, 일진베어링, 베어링아트, (주)일진 등으로 구성된 일진그룹을 들 수 있다. 봉제사업, 컨데이터 부품 사업, 자동차 샤시 사업, 휠베어링 국산화 사업, 산업용 베어링 사업 등으로 업역을 확장해서 성장해 온 기업이다. 특히 기술 수준이나 정밀도 면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어보이던 휠베어링(자동차의 무게를
1. 이재명 씨의 장남인 이동호 씨가 아주 우수한 학생이었다면 지금 제기하는 합리적 의심을 그냥 의혹 제기에 그치고 무시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합리적으로 의심을 갖게 되는 것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4가지 종류인 일반전형, 입학사전관전형, 특별전형(국제1), 특별전형(국제2) 가운데 국제1로 입학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궁금함을 갖게 됩니다. 국제1은 그야말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두 가지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금수저 중에서도 금수저 전형에 해당합니다. 사실 어떻게 이런 제도가 운영되는지 입이 벌어질 따름입니다. 출처: 김영일교육컨설팅 2012년을 기준으로 하면(이동호 씨는 고려대 2012학번), 경영학과는 특별전형(국제1)을 통해서 단 28명을 뽑았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47.55대 1을 기록하였다. 쉽게 이야기하면 거의 50대 1을 뚫고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3. 공병호TV의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 씨의 고려대 수시입학 관련 영상을 보고 학부모 경험을 갖고 계신 분으로 추정되는 ‘송아트’님이 이런 의견을 남겼습니다. 출처: 공병호TV "고대경영이면 서울대 낮은과보다 점수가 높은데 이동호가 고려대 경영학과를 갈 재목인가? 일반고 문과 거의 1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고려대가 조씨 모교인 한영외고에 학생부 사본을 요청했으나 교육청이 한영외고에 자료를 제공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인 8월 31일 한영외고에 입시 제출 서류 부정 문제와 관련한 학사 행정 처리를 위해 조씨의 학생부 사본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한영외고 측은 조 전 장관 측으로부터 조씨의 동의 없이 학생부를 제공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관련 법에 따라 고려대에 학생부 사본을 제공해도 될지 판단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교육청에 보냈다. 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 현재 입학 전형 기간에 해당하는지 ▲ 졸업생 동의 없이 자료 제출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한 결과, 입학 전형 기간이 지났고 졸업생 동의가 없다는 이유로 한영외고가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 6은 학생과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 동의 없이 제삼자에게 학생 관련 자료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놨다. 다만 학교생활 기록을 상급학교 학생 선발에 이용하기 위해 제공하거나 그 밖
법인 카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7000만원가량을 결제해 교육부가 중징계를 요구한 고려대 교수 12명 가운데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고려대 종합감사에서 법인카드 부당 사용으로 중징계받은 교수 중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됐다. 장 대사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다 2005~2010년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3연임했다. 2017년 5월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됐고, 지난해 고려대에서 정년 퇴임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려대 종합감사에 따르면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교내 연구비, 산학협력단 간접비로 써야 할 법인카드 총 6천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교수들은 결제 금액을 낮추려고 법인카드 2장을 이용해 ‘쪼개기 결제’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2월 18일 밤 이 업소에서 행정용 카드로 48만7000원, 연구비 카드로 23만3000원이 결제됐다. 2분 19초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