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호 인적쇄신 시작…외부 전문가들 대구시 요직에 영입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시정 인적 쇄신 첫 단추 격으로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이종화(53) 전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을 공식 영입했다. 이 신임 경제부시장은 취임 당일인 7월 1일 오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 부시장은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산업경제과장,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선임행정관, 기재부 개발금융국장·대외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홍 당선인은 또 시정 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 시장직 인수위에서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 정책총괄 TF단장과 정장수 시정개혁 TF 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군사시설이전단장에는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을,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에는 장재옥 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을 낙점했다. 공보실장은 이성원 전 TBC 상무가 맡는다. 정무조정실장은 이시복 전 대구시의원이, 시장 비서실장에는 손성호 당선인 비서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구시 서울본부 조직도 바뀐다. 현재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복귀시키고 국회·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인사들로 새로 꾸린다. 이건용 전 대통령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