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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야당 대표 선발과정에서 선거의 정직성은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많은 국민들이 선거관리의 공정성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이전의 야당 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거 결과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대표 선정 과정의 문제점에 주목하게 된다. 이번에는 어떨까 우려하는 목소리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되었던 국회의원 선거전을 살펴보면서, 선거관리의 정직성 문제가

단순히 총선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전 자유한국당)의 

당대표 선정 과정에서도 납득하기 쉽지 않은  의혹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 실제로 인터뷰에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이같은 의혹의 중심에는 야당 당 대표 선정을 포함해서 굴직굴직한 투표과정을 맡아서 대행해 주는 공적기관의 신뢰성 문제 때문이었다. 최근의 국민의힘 대표 선정과 관련해서 민경욱 전 의원이 주목할 만한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5월 30일,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선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번 국힘당 전당대회 투표도 K-Voting으로 중앙선관위가 하청을 받아 진행할 것이다.

4.15 총선, 4.7 보궐선거, 프로듀스 101의 조작 모두 이른바 K-Voting의 산물이었다.

 

지금 이준석의 대척점에 서서 중앙선관위의 작두칼날 밑에 목을 대고 선처를 바라고 있는 이른바 중진들 모두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중앙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맞서서 한 번만 소리쳐 줬었더라면 지금 중앙선관위의 꿍꿍이속을 파헤치라고 주장할 수 있었을 텐데...

 

당신들이 지금 중앙선관위 부정선거의 거미줄에 걸려들었다.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분노하고 조직하고 소리쳐라!

4.15는 부정선거!

우리는 중앙선관위의 국힘당대표 선거 관리를 거부한다!

 

현재 국민의힘에 당 대표로 출마한 사람들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내놓고 "4.15선거에서 어떤 부정선거도 없었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자신이 최대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부정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한편 주호영 후보는 당 원내대표로서 최소한의 소극적인 언급을 몇 번 하였을 뿐이다. 

 

수많은 증거가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는 커녕 처음부터 "그런 것 없다"고 단정해 왔던 후보가 나이가 젊고 새롭다는 이유로 갑자기 부상하는 이런 기이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객관적인 사실조차 제대로 변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요직에 다가서는 일은 정상적인 일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튼 지금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수많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은 모두 지엽적이고 사소한 것들일 뿐이다. 굴직굴직한 대부분의 선거에서 선거의 정직성 문제를 제대로 해소 하지 못하는 한, 유권자의 표심이 반영되지 못하는 선거 결과가 계속해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선거는 유권자의 표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선거의 기본을 염두에 둔다면, 현재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굴직굴직한 선거 가운데 상당 수가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아도 싼 편이다. 

 

이것이 21세기하고도 21년을 맞은 한국 사회의 현주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