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목)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12.2℃
  • 박무서울 8.2℃
  • 맑음대전 9.2℃
  • 구름많음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11.0℃
  • 구름조금광주 6.7℃
  • 구름많음부산 10.3℃
  • 구름조금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2.6℃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6.3℃
  • 구름조금강진군 7.8℃
  • 구름많음경주시 10.0℃
  • 구름조금거제 10.5℃
기상청 제공

칼럼

"뒷감당할 수 없는 반일정책, 나라를 정말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언론인 권순활 주장

문 정부가 "일본 기업이 배상에 응하면 나중에 한국 정부가 전액 보상한다"는 방안, 일본 측에 비공식적으로 제시했다는 최근 아사히신문 보도

출처: Ye Jinghan

"뒷감당할 수 없는 반일정책, 나라를 정말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

...권순활 언론인 주장.

 

문재인 정권이 집권 초기 기세등등하게 밀어붙이던 맹목적 반일 정책이 결국 일본보다는 한국에 더 큰 피해를 입히리라는 것은 일본 내 사정이나 한일 관계를 제대로 아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이라면 이미 대부분 예견한 일이었다.

 

일제 식민지 시절 소위 징용노동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 문 정부가 "일본 기업이 배상에 응하면 나중에 한국 정부가 전액 보상한다"는 방안을 일본 측에 비공식적으로 제시했으나 일본 정부가 거부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최근 보도는 맹목적 반일 정책을 부추기고 이제 뒷감당을 못해 쩔쩔 매는 문재인 정권 외교의 현주소와 문 정권및 그 부역자들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사례다.

 

이 정권의 반일 선동이 기승을 부리며 한일 관계 마찰이 커져가던 작년 8월 나는 당시 논설주간을 맡고 있던 매체에 <문재인식 시대착오적 반일의 처참한 후폭풍>이란 제목의 칼럼을 썼다.이 칼럼에서 나는 "한국 정부는 이번에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기 어려운 억지를 내세워 사실상 일본에 먼저 도발을 했다가 엄청한 후폭풍을 맞고 있으며 그 뒷감당도 쉽지 않아 보인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는 한없이 저자세를 보이는 문재인 급진좌파 정권이 부추긴 맹목적 반일정책은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에서 지켜온 도덕적 부채의식을 벗어던지게 만드는 심각한 역사적 과오를 저질렀다.

 

그렇다고 문정권이 일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만 죽어날 것이다.도대체 2019년 현재 북한과 일본 중 어느 나라가 한국에 더 위협적인 존재인가.대한민국의 국익에 치명적 해악을 미친 현직 대통령 문재인을 국민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글을 맺었다.

 

1년 여전 이 칼럼을 쓸 때 지녔던 한일관계를 둘러싼 문제의식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오히려 더 현실감이 커진 것 같아 걱정스럽다.

- 글쓴이: 권순활

- 출처: 권순활 페북(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