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볼 수 있어야" 사실과 진실에 대한 왜곡이 예사롭게 이루어진 시대에.
사람 사는 일은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고 본다. 어느 시대나 불한당이나 파렴치범들은 있었을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의 불의나 불법이 유독 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시계를 확장하면 늘 악한 일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 시대나 간에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해 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사람들은 오늘날처럼 SNS나 다양한 언론매체들이 드물었기 때문에 현대인에 비해서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본다. 1. 뻔뻔하게 사실을 외면하는 일들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어째 저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문을 가질 때가 잦다. 너무나 확연한 사실을 그냥 깔아뭉개고서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뚝 떼는 사람들을 볼때도 마찬가지다. . 그래도 동물이 아니고 사람이니까 그런 일들을 목격할 때마다 옳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 얼마 전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쓴 <명상록>를 읽다가 "어쩌면 이 분 생각이 내 생각과 꼭 같을 수가 있을까?"라는 느낌의 한 문장을 만났다. 너무나 당연한 문장인데도 불구하고, 이이 문장이 가슴에 올림이 있는 것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