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2.7℃
  • 박무서울 -3.7℃
  • 박무대전 -1.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2.2℃
  • 박무광주 1.4℃
  • 박무부산 3.6℃
  • 맑음고창 0.3℃
  • 제주 6.8℃
  • 맑음강화 -5.1℃
  • 구름많음보은 -1.1℃
  • 맑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2.1℃
  • 흐림경주시 1.7℃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후유증으로 탈모, 피로감 호소…일부 폐섬유화도 발견

질병관리청 방대본의 “첫 코로나19 후유증 발표”
3개월 후 ‘탈모’, 6개월 후 ‘피로감’… 정신건강상 후유증도 있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탈모,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 후유증 증상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환자의 임상적 후유증에 대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공동연구에 따른 중간발표이다.

 

이에 따르면, 확진 후 3개월 뒤에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차는 증상이 많이 발견됐고, 확진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한다.

 

방대본은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 저하가 보였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회복하는 형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확진 후 퇴원한 환자들의 폐 CT를 관찰한 결과 확진 후 3개월이 된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고,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대부분 호전되었으나 일부에서는 폐섬유화도 발견됐다”고 했다.

 

연구진은 또한 “정신과적 후유증으로 우울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에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증상 및 지속기간 등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