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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8·15 비대위 "한글날 광화문서 2천명 규모 집회 예고…관광지 놔두고 집회만 막나"

한글날 연휴 서울 집회 2천여건 신고…경찰, '10명 이상·금지구역 안' 183건 금지

 

개천절에 서울 도심 집회를 추진했던 8·15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글날인 오는 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총 2천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8·15 비대위는 5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가자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오는 9일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것은 그나마 집회·결사의 자유를 통해서일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다시 한글날 집회 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나 동해안 등에 사람들이 몰려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만 강조했던 정부가 집회만 전면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해안 관광객이 밀집해도 발열 검사나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 등을 하는 것과 달리 집회는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에 대한 최소 침해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집회 역시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8·15 비대위는 방역 대책으로 집회 때 참가자들이 앉을 의자를 2m 간격으로 둬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로 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준비하고, 발열체크와 참가자 명부도 작성하기로 했다. 또 의료진 5명과 함께 집회 질서유지를 유지해 102명을 추가 투입해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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