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음식섭취 금지'에 식품 공급하는 유통업체들 '막막'

  • 등록 2020.09.16 16:41:50
크게보기

"매출 전무한데 임대료·인건비 계속 빠져나가…장기화하면 폐업해야",
방역과 경제 사이의 균형에 대한 고민 필요

 

"PC방이 영업을 못 하면서 저희도 같이 문을 닫은 셈이었는데, 이제 PC방은 문을 열었지만 저희는 그대로 멈춰 있는 상태예요."

 

PC방에 식품을 납품하는 유통업체의 대표인 이모(48)씨는 PC방 영업 재개를 14일부터 허용한다는 정부 발표에도 웃지 못했다.

 

정부가 PC방을 '고위험시설'에서 제외함에 따라 PC방 영업은 제한적으로 재개됐으나, PC방 내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백유림 기자 admin@gongdaily.com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32, 105-404호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