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9%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긍, 부정 평가결과 모두 취임 후 첫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6%)과 20대(30%), 5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49%)와 부정 평가(48%)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26%로 대구·경북(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각 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되어 현 정부 출범 후 양당의 격차가 최소로 줄어든 수치가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40대는 박 후보에, 20대는 오 후보에게 우세하는 등 초반 지지층이 세대에 따라 확연히 갈리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라고 대답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앞서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42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으로 조사해 24일에 발표한 결과에서는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의 지지도를 각각 얻은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여 주목된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나타나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21.1%)은 야당 지지 성향이
내달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 절반은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투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50%로 집계됐다. 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6%였다. 응답자의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시장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이 61%로 '여당 다수 당선'(27%)보다 크게 우세했다. 나머지 12%는 응답을 거절했다. 부산에서도 시장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역시 '야당 다수 당선'이 59%였다. 34%는 여당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답했고, 7%는 응답을 거절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이는 갤럽 조사상 올해 1월 셋째 주와 동일하게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 역시 1%포인트 올라 55%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65%로 긍정평가(27%)보다 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그동안 '철벽'으로 평가됐던 40%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대결로 인한 논란이 정권 차원의 부담으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지도가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전 최저치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거취 논란 당시인 작년 10월의 41.4%보다도 4%포인트나 낮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급등한 57.3%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였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10월 2주차(56.1%)였다.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격차인 19.9%포인트로, 오차범위는(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2%, 민주당 28.9%로 지난 8월2주 이후 근 4개월 만에 지지율이 역전됐다. 각각 전주보다 3
라임·옵티머스펀드 사건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종 악재에도 흔들림 없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10월 2주차(조사기간 12~14일)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4.3%포인트 내려간 3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3%포인트 올라 30.2%가 됐다. 양 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1.1%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9.4%(3.1%P↑) 정의당 5.8%(0.7%P↑) 국민의당 4.8%(1.4%P↓) 기본소득당 1.1%(0.1%P↓) 시대전환 1.1%(0.1%P↑)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3%로 전주 대비. 0.7%P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16.3%포인트), 진보층(-13.2%포인트), 20대(-11.0%포인트)와 40대(-8.2%포인트)에서 크게 하락했다. 충청권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에는 호남(52.1%) 다음으로 높은 46.8%였으나, 한 주만에 16.3%포인트 급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34.5%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오른 31.2%로 각각 집계됐다. 양 당의 격차는 3.3%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2.8%로 집계된 지난 10일 조사 이후 3주 만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20대(7.5%포인트↑)에서 올랐으나 50대(4.8%포인트↓), 30대(3.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도 4.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4.9%포인트↑), 50대(4.5%포인트↑)에서 올랐다. 이념적으로도 보수층(7.2%포인트), 진보층(3.4%포인트) 모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1.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5%포인트↓), 부산·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