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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증거물, 숫자 조작이 선거데이터에 남긴 것.

사전투표 조작은 간단한 덧셈과 뺄셈으로 구성. 어떤 궁리를 하더라도 후보 사이에 득표수 증감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어. 그 결과 선거데이터로 고스란히 흔적이 남게 됨.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숨기는 일이 불가능.

김남국(경기 안산단원구을) 4.15총선 분석결과는 특정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 손을 댄 결과가 어떤 것인 가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거데이터를 만든 사람들이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숫자는 인정사정을 봐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런 일을 행한 사람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재야전문가에 의한 후보별 득표수 분석 결과를 정리해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참고: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분석결과1 http://www.gongdaily.com/news/article.html?no=27051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분석결과2 http://www.gongdaily.com/news/article.html?no=27052

 

1.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를 사전투표와 당일투표로 정리하면 아래의 상단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후보별 '사전:당일 비율'입니다.

 

김남국(0.7)의 의미는 김남국이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70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박순자(0.44)의 의미는 박순자가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44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아래의 하단은 후보별 진짜 득표수 추정치입니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 분석에서 찾아낸 조작값 30%를 이용해서, 김남국(민주당)이 공짜로 가져간 사전투표 득표수를 내놓게 하고, 박순자(통합당)이 빼앗긴 사전투표 득표수를 찾아준 결과를 정리한 것이 아래의 하단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사전투표 증감작업을 말끔하게 제거한 것이 후보별 진짜 득표수 추정치입니다. 

 

김남국(0.56)의 의미는 김남국이 원래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56장을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사전투표 증감작업 실행 이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박순자(0.57)의 의미는 박순자가 원래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57장을 받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2.

이를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김남국: 진짜추정치(0.56) -> 선관위발표치(0.70)

박순자: 진짜추정치(0.57) -> 선관위발표치(0.44)

 

첫째, 김남국에게 박순자로부터 빼앗은 사전투표 득표수를 더해주었기 때문에 '사전:당일 비율'이 껑충 뛰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박순자는 자신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겼기 때문에 '사전:당일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군소후보들인 우리공화당의 정우혁(0.33)과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0.51)은 진짜추정치나 선관위발표치나 '사전:당일 비율'이 변화가 없습니다.

 

이렇게 후보 사이에 사전투표 득표수를 이동시키게 되면 또렷하게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 흔적이 남게 됩니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는 이미 공식적으로 발표된 변경할 수 없는 최종적인 선거 결과물이기 때문에, 김남국(안산단원을) 4.15총선의 득표수 증감작업의 증거물이 확보되어있는 것을 뜻합니다. 

 

3. 

재야전문가의 선거데이터 분석 작업과 관련 작업 노트에서 아래처럼 직관적으로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왼쪽은 차이값1(진짜 사전투표 득표율-선관위 발표 당일투표 득표율)이고, 오른쪽은 차이값2(선관위 발표 사전투표 득표율-선관위 발표 당일투표 득표율)입니다.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대상이 아닌 정우혁과 이윤배는 좌우의 값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대상이 되었던 김남국과 박순자의 오른쪽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눈에 도드라진 차이값2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남국(+11.4%), 박순자(-11.5%)는 박순자에게써 빼앗은 사전투표 득표수가 김남국에게로 이동되어 합산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차이값의 크기는 거의 같습니다. 빼앗은 만큼 더해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은 숫자를 조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숨길 수가 없습니다. 낱낱이 이렇게 드러나게 됩다. 그리고 이같은 조작의 증거물은 선거에 사용된 투표지 분류기 등을 비롯한 일체의 전산장비에 대해 굳이 포렌식을 통하지 않고서도 당장 의지만 있으면 수사에 들어갈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들입니다. 유일한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의지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일뿐입니다. 

 

 

4.

대한민국의 공직선거는 투표자들이 던진 득표수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박찬진 선관위는 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변명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법관들도 하나같이 이에 대해 중얼중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말보다 숫자는 정직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수없이 말을 바꿀 수 있지만, 숫자는 충직하다 할  정도로 사실을 증언해 줄 뿐입니다. 선거데이터 분석결과가 숫자로 낱낱이 공개되도 조해주 선관위나 김세환 선관위 그리고 박찬진 선관위가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입이 백개라도 사실 변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숫자는 1+1은 2이지, 1+1은 10이나 100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가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 또한 어떻게 적극적으로 변명하거나 변호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에는 선거에 관한 한 사실상 두 개의 나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 나라'와 '선관위의 나라'. 지도자를 국민이 결정하는 나라가 더 이상 아님이 숫자로 증명된 셈입니다. 지도자 가운데 다수가 가짜인 나라에서 무엇이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이런 일을 고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정상적인 국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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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