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년 한해 동안만 하더라도 정당에 지불된 정당보조금이 무려 907억원이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마다 부정선거 의혹 때문에 나라가 홍역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직시하고, 해법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른바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자신과 자식들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인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주 "이게 나라인가?"라는 탄성이 나올 때가 있다.
2.
2020년 4.15총선에서 가장 조작이 심했던 곳이 관외사전투표(우편투표)이고, 관내사전투표와 재외국민투표가 뒤를 따랐다.
특히 관외사전투표(우편투표)와 관내사전투표 사이의 조작 정도는 뚜렷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우편투표 조작이 심했다. 이런 사실이 4.15총선 이후에 우편투표 조작 방법이 낱낱이 공개됨으로써 3.9대선에서는 상대적으로 우편투표 조작이 덜 심했다.
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3.9대선에서는 사전투표, 우편투표, 그리고 재외국민투표를 모두 조작하였으며, 특히 조작값이 이재명 후보 10% 더해주기, 윤석열 후보 10% 빼앗기가 동일하게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4.15총선과 달리 조작값이 모든 사전투표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4.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부정선거가 발각된 것도 아닌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 가라고 묻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방대한 자료가 주어지면 우리는 자료에서 어떤 규칙성을
찾아낼 수 있다. 그 규칙성은 때로는 '조작 방정식'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선거를 조작하는 조작범들이 아무리 범죄 사실을 숨기려 하더라도 선거데이터에
남긴 범죄 행각을 완전히 숨길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연수가 아니라 조작된 수에는 반드시
어떤 규칙성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3.9대선의 조작을 확신하게 되는 것은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선거데이터에서 뚜렷한 조작의
규칙성을 찾아낼 수 있다. 이렇게 찾아낸 '조작 방정식'을 역으로 선거데이터에 적용시키면
딱 맞아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실물의 부정선거 증거가 없더라도 선거부정을 찾아낼 수 있다.
5.
공병호티비는 이미 인천광역시 웅진군에 속한 7개면의 개표소에서 관내사전투표가 어떻게 조작되었는 가를 충분히 지적한 바가 있다. 다시 이야기하면 인천광역시 웅진군에 속한 7개면에서 관내사전투표의 규칙성을 드러낸 바가 있다.
여기서는 웅진군 7개면의 개표소에서 관외사전투표(우편투)와 재외국민투표가 어떻게 조작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웅진군에서 일어난 관외사전투표 조작과 재외국민투표 조작은 전국이 모든 개표소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일어났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인천시 웅진군 사례를 살펴보지만, 결국 전국에서 일어난 한 가지 대표 사례를 살펴보고 있을 뿐이다.
6.
우선 웅진군 관외사전투표(우편투표)는 관내사전투표처럼 7개 개표소로 나누어진 선거데이터가 발표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3) 가짜 득표수"이다. 이 자료는 중앙선관위 선거데이터에서 정리한 것이다.
앞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1) 진짜 득표수"를 어떻게 계산해 낼 수 있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선거데이터에서 일정한 규칙성(패턴)을 발견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1) 진짜 득표수"를 계산해 낼 수 있다.
우리가 중고교를 다닐 때 많이 배웠던 것이 "방정식"이다. 방정식에서 상수를 찾아낼 수 있다면, 변수를 넣을 때마다 변수에 상응하는 값을 계산해 낼 수 있는 것과 같다.
첫째, 웅진군 관외사전투표의 경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989표와 2386표를 얻었다. 득표율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27.83%와 67.16%를 얻었다.
둘째, 웅진군의 관외사전투표수는 모두 3553표이다. 이 숫자에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이외에 군소후보들이 모두 포함된 숫자이기 때문에 "989+2386"과 3553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셋째, 3.9대선에서 선거조작기술자들이 사용한 것은 관외사전투표수(3553표)의 10%인 355표를 이재명 후보에게 얹어주고, 반대로 윤석열 후보에게는 10%인 355표를 빼앗는 조작방법을 사용하였다. 조작값이 "10%"라고 부를 수 있다.
넷째,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득표수는 각각 1344표와 2031표로 바뀌고 만다. 후보별 득표율 역시 각각 37.83%와 57.16%로 조정되고 만다. 투표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거결과가 바뀌는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웅진군 관외사전투표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외사전투표에서 일어났다.
다섯째, 전산조작의 방법은 사전투표용지의 큐알코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특정 투표소의 투표인의 정치 성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이루어지는 동안 대략적으로 특정 투표소에 1번 후보와 2번 후보의 득표수를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무조건 총 20% 양 후보에 플러스 10%, 마이너스 10%를 무조건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산조작을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위조 실물 사전투표지를 투입하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7. 다음은 재외국민투표를 살펴본다.
관외사전투표(우편투표)와 마찬가지로 웅진군 재외국민투표도 7개 면으로 나누어진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 아니다. 재외국민투표라는 이름으로 한 가지 자료가 발표될 뿐이다.
첫째, 웅진군 재외국민투표수는 35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적다.
둘째, 35표라는 적은 숫자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조작 프로그램은 작동되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얻은 재외국민투표수는 18표와 16표이지만, 조작 프로그램을 통과한 다음에 출력된 후보별 투표수는 각각 21표와 12표이다.
셋째, 조작 프로그램은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35표이건, 350표이건, 3500표이건, 정해진 조작 방정식에 따라서 예외없이 조작할 뿐이다. 그 결과가 바로 35표조차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10%가 더 주어지고, 윤석열 후보에게서는 10%를 빼앗았다. 아마도 조작프로그램 대신에 조작범이 같은 일을 수행했다면, 그는 "35표는 적으니까 그냥 두자"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입력된 후보별 득표수가 어떤 방식으로 조작되는 가에 시사적인 사례에 속한다.
넷째, 35표의 10%는 3.5표이다. 그런데 컴퓨터는 3.5표를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반올림으로 4표를 밀어주고 빼앗는 방법이 컴퓨터 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처럼 반올림을 한 투표수를 사용하게 되면 최종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보정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선관위의 선거데이터의 개표소별 자료 하단에는 "
잘못 투입 구분된 투표지"라는 이름이 붙은 전산조작에 따른 숫자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이 있다. 이곳에는 아주 자주 이재명 후보의 경우 "1"이란 숫자가 등장한다. 전산 전문가들은 이를 전산조작의 유력한 증거로 본다.